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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3연패’ 진종오, 사격의 전설이 되다

작성일: 2016.08.11 00:57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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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종오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정형근 기자] “진종오는 1924년 파리 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미국 모리스 피셔 이후 사격에서 한 대회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유이'한 선수다.”

영국 로이터는 진종오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진종오는 11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50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따며 올림픽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본선에서 567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진종오는 세 번째 시리즈에서 3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그런데 진종오는 4시리즈 첫 발에서 6.6점을 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진종오는 마음을 가다듬었다. 4시리즈 두 번째 사격에서 9.6점을 쏜 진종오는 5시리즈에서 10.4, 10.3을 쏘며 다시 3위로 올랐다. 

금메달 색깔을 가리는 마지막 시리즈에서 진종오는 흔들리지 않는 격발로 10.0점을 쏘며 1위로 올라섰다.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마지막 발에서 진종오는 9.3점을 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총점은 193.7점.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진종오는 6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며 '양궁 전설' 김수녕과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보유 기록 타이를 이뤘다.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진종오는 ‘유이’한 선수가 아닌 ‘유일’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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