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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金 후보' 김현우, 난적 블라소프에게 석연치 않은 5-7 패배

작성일: 2016.08.14 23:07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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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우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이교덕 기자] 김현우(27, 삼성생명)가 2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최대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현우는 14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전에서 또 다른 우승 후보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에게 5-7로 졌다.

김현우는 1회전에서 2점을 먼저 땄지만 패시브에서 2점과 4점을 연달아 내줘 2-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2회전 종료 30초를 남기고 천금 같은 패시브 기회를 얻어 1점을 땄다. 여기서 김현우는 블라소프를 들어 올려 크게 메쳤다. 4점으로 인정될 경우 7-6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

그런데 심판은 4점이 아닌 2점 공격이었다고 판정했다. 안한봉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는데 인정되지 않을 경우 1 벌점을 받는다.

최종 점수는 5-7 김현우의 패.

김현우는 2012년 런던 올림픽 66kg급 금메달리스트다. 올림픽 직후 75kg급으로 체급을 올려 201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3년 뉴델리 아시아선수권대회, 2014년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대회, 2015년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올림픽에서 74kg급에서 금메달을 따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블라소프는 2012년 런던 올림픽 74kg급 금메달리스트. 체급을 올린 김현우와 이번 올림픽 유력한 우승 후보다.

레슬링은 랭킹에 따라 시드를 주는 다른 종목과 달리 추첨으로 대진표를 결정한다. 사실상 결승전이 16강전에서 펼쳐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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