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 "2년 7개월 공백기, 은퇴도 생각…잘 이겨내고 새 소속사로"[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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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밴드 딕펑스가 공백기 동안 은퇴까지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딕펑스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딕펑스를 그만하는 것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눠본 적이 있다”라며 “잘 이겨냈다”라고 밝혔다.
딕펑스는 25일 신곡 ‘첫사랑, 이 노래’를 발표한다. ‘첫사랑, 이 노래’는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행복한 기억의 한때를 소환하는 로맨틱한 팝 사운드의 곡으로, 딕펑스가 무려 2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뷔 후 원년 멤버로 변치 않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팀에 대해 김현우는 “멤버들이 큰 뜻을 가지고 야망이 크다든지 그런 게 없다. 눈에 보이는 게 재밌고, 그걸 따라가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이런 사람이 되고 싶고,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못 모이지 않았을까”라며 “눈 앞에 있는 길을 계속 가다 보니까 변함 없이 계속 가는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같은 맥락으로 딕펑스를 그만 하는 것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눠본 적이 있다. 그때도 ‘굳이 은퇴를 해야 하냐, 굳이 안 불러주면 없어지는 거지’ 했다. 딱 뭔가를 해봐야 돼, 이뤄야 돼 이런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나면 하고, 그런 시기인 것 같다. 공백이 있었던 작년, 재작년에 이런 얘기를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현우는 “은퇴라기 보다는 휴식기였다. 제가 그런 얘기를 꺼냈다. 멀리서 한번 보고 싶었다. 각자가 계속 뭉쳐있으니까 너무 눈앞에 있으면 놓쳤던 것도 많은 것 같아서 멀리서 바라보고 싶었고, 우리는 어떤 밴드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굳이 ‘휴식기’라고 하지 않아도 이미 쉬고 있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가람은 “제가 얘기했다. ‘굳이 해체하고 은퇴를 해? 굳이? 할 것 있는 사람은 할 것 해라, 딕펑스는 냅두면 된다’고 했다. 잘 이겨내고 호기심스튜디오에 들어왔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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