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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송강호 "'기생충' 이후 고민…도전엔 항상 위험이 붙어있다"

작성일: 2024.11.28 16:3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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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호 ⓒ곽혜미 기자
▲ 송강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구팬'으로 알려진 배우 송강호가 자신이 느끼는 배구의 매력을 설명했다. 

송강호는 28일 오후 서울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1승'은 칸과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1000만 흥행작 '기생충'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던 송강호가 '기생충' 이후 가장 먼저 선택했던 작품. 시리즈 '삼식이 삼촌'과 영화 '거미숲'에 이어 드디어 공개를 앞뒀다. 

송강호는 "'기생충' 이후 어떤 새로운 작품을 할까 한참 고민을 할 때, 뭔가 이렇게 도전이라는 것은 항상 위험이 붙어 있다. 그런 것을 늘 갈구하고 30년 동안 늘 그런 것을 해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구간에서는 뭘 해도 잘 되고 뭘 해도 사랑을 받는 작품을 할 때가 있었다. 인생도 배우도 마찬가지다. 어느 구간에서는 그런 노력들이 잘 소통이 안 돼서 결과가 안 좋을 수도 있다. 그런 것이 뭔가가 문제라기보다는 그런 것에서 자유로워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배우를 떠나 예술가들이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하고 늘 노력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송강호는 "신연식 감독님과 한 '삼식이 삼촌'도 있고 김지운 감독 '거미집'도 있지만 그 작품 이전에 이 작품을 할 때, 사실은 마지막으로 이야기하지만 처음 얘기한 작품이 '1승'"이라면서 "그간 해왔던 작품이나 캐릭터들이 뭔가가 진지하고 무겁고 어딘가 짓눌려 있는 캐릭터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시원시원하고 경쾌하면서 밝음을 줄 수 있는 캐릭터가 뭔가 하다가 '1승'이란 작품을 같이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볍고, 산뜻한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그는 "큰 자본이 들어간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작지만 알차게,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영화를 해보고자 그런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던 것 같다. 그런 쪽에서의 긴 행로가 아니었나"라며 "그동안 결과는 좀 아쉽지만 그것이 축적이 될 수는 없지 않나. 앞으로도 결과를 보고 쫓는 경우는 없을 것 같다. 언제나 새롭고, 가능성의 촉을 갖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영화 '1승'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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