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월클 스타와 결별"…SON 후임 유력 후보→입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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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월드클래스 스타와 결별한다"고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11일(한국시간) 전했다.
기브미 스포츠가 알리스데어 골드 풋볼런던 기자 발언을 인용해 이번 이적설을 보도한 해당 스타는,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다.
골드 기자는 "비수마는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자신의 자리를 굳히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8경기 선발에 그치고 있어, 이탈 여부가 곧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비수마에 대한 좋은 영입 제안을 받는다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주장했다.
비수마는 2022년 여름 이적료 2920만 유로(약 395억 원)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 규모, 그리고 비수마가 브라이튼 에이스로 활약했던 능력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 중원 핵심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따랐다.
이적 첫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비수마가 아닌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주전 미드필더로 선택했다. 비수마는 벤탄쿠르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출전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지난 2월 발목 부상 등이 친 탓에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가 10경기에 불과했을 만큼 콘테 감독 체제에선 후 순위였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떠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프리시즌부터 선발 출전하는 경기가 많아지더니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브라이튼 시절 장점이었던 탈압박 능력과 안정적인 패스를 뽐내며 토트넘 중원에 없어선 안 될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벤탄쿠르가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하고 돌아오더라도 비수마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에게 이렇게 말했다. '처음 서너차례 훈련을 봤을 때 넌 이 그룹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난 이미 비수마의 능력을 알고 있었지만 그가 훈련하는 것을 보면 스스로 능력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다음 날 아침 비수마가 지각했다. 비수마에게 '리더가 되는 것은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 이후로 훌륭했다"고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다시 벤탄쿠르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벤탄쿠르의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징계로 출전 기회를 얻고 있으나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 시절 보여줬던 경기력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첼시와 지난 경기에선 태클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3-4 역전패 빌미를 만들었는데,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이를 두고 "얼간이 같은 태클이었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이날 경기에서 시즌 다섯 번째 경고를 받아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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