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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영상] 김해란 "마지막 올림픽이란 생각에 눈물"

작성일: 2016.08.20 06:3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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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민경 기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아쉬웠다."

여자 배구 대표팀 리베로 김해란(32, KGC인삼공사)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치른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해란은 20일 주장 김연경(28, 페네르바체)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한 달 만에 한국을 찾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해란은 "한 달 만에 한국에 온 거라서 기분이 좋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브라질에서 도시락을 많이 먹었다. 밥보다는 분식 같은 걸 먹고 싶고, 집에 가서 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지면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40년 만에 메달 도전이 좌절됐다. 김해란은 "많이 아쉽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후회는 남았는데, 그래도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해란 ⓒ 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경기를 뛰었다. 김해란은 8강전이 끝난 뒤 많은 눈물을 쏟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아쉬웠다. 4강에 가서 메달까지 꼭 따고 싶었는데, 안 돼서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김해란은 대회를 치르는 동안 '신들린 디그'를 펼쳐 관중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해란이 몸을 날려 공을 띄운 덕에 한국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는 "마지막이어서 재미있게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코트에 들어갔는데 잘된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족한 지원 문제와 관련해 조심스럽게 의견을 말했다. 김해란은 "솔직히 그런 거 다 신경 쓰면 변명밖에 안 된다. 저희 할 거만 했고, 열심히 준비했다. (김)연경이는 할 일이 한두개가 아닌데, 내색을 하나도 안 하더라. 그래서 안타까웠다. 제가 연경이 상황이면 짜증이 났을 거 같다"고 했다.

여자 배구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김해란은 "개개인의 숙제다. 많은 관심을 주시는 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상] 김해란 인터뷰 ⓒ 인천국제공항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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