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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5년 징크스, 계속되는 모예스의 굴욕

작성일: 2016.08.22 06:00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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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덜랜드 모예스 감독(오른쪽).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2연패로 부진하다.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수난 끝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그는 11년 동안이나 에버턴 지휘봉을 잡다 201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기대가 컸지만 실망도 컸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맨유를 떠나야 했다. 2014년 11월 스페인으로 건너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지휘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결과가 좋지 못했다. 지난 겨울 소시에다드 사령탑에서 물러난 모예스 감독은 2016-17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맡은 샘 앨러다이스를 대신해 선덜랜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드라마틱한 복귀가 아니다. 맨유 감독을 맡으면서 큰 비난에 시달렸다.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항변했지만 그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이는 많지 않다. 에버턴 시절 애제자 잭 로드웰과 다시 만났고 맨유 시절 중용했던 아드난 야누자이를 임대 영입했다. 취약 포지션인 중앙 수비는 파피 질로보지를 데려와 보강했다. 지난 시즌 아직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저메인 데포도 선덜랜드에 남았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1-2로 패했고 21일(한국 시간) 미들스브로와 홈 개막전에서도 1-2로 졌다. 

선덜랜드는 마틴 오닐 감독이 지휘하던 2012년 이후 승점 40을 넘긴 적이 없다. 지난 시즌에는 막판 선전하며 기적적으로 강등을 피했다. 또 최근 5년 동안 리그 개막 월인 8월 승리를 한 적이 한번도 없다. 그래서인지 모예스는 최근 5년 동안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은 7번째 감독이다. 모예스가 선호했던 얀 음빌라, 데안드레 예들린 등이 임대 복귀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선덜랜드 스쿼드가 앨러다이스 감독 시절과 견줘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도 선덜랜드 팬들은 명예 회복이 절실한 모예스 감독이라면 이 난국을 타개하지 않을까 기대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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