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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4년 뒤에도 도전?" 선수들의 각양각색 대답

작성일: 2016.08.24 11:5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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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리스트 ⓒ 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민경 기자] "4년 뒤 열리는 올림픽에 다시 나설 생각이 있는가?"

한국 선수단이 24일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해단식을 진행했다. 한국은 금메달 9개 은 3개 동 9개를 거둬들이며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지난 4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올림픽을 준비한 선수들은 한 달여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대회를 마친 선수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은 "쉬고 싶다"였다. 그만큼 힘든 준비 과정을 거쳐 올림픽 무대에서 온 힘을 쏟았다. 그런 그들에게 가장 많이 쏟아진 질문은 "4년 뒤 다시 도전할 것인가"였다. 

확답을 피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여자 배구 김연경은 "갈 수 있을지 없을지 솔직히 모르겠다. 지금은 4년 뒤를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했고,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동메달 김현우는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질문이다. 이제 4년 준비해서 끝났는데, 다시 4년 뒤를 확답하진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 태극기를 흔드는 레슬링 김현우 ⓒ 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기회가 된다면'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김현우는 "열심히 준비해서 4년 뒤에 제가 자격을 갖추면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남자 양궁 2관왕 구본찬은 "기회가 된다면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적에 아쉬움이 남는 선수들은 의욕을 보였다.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건 뒤 개인전 8강에서 탈락한 최미선은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열심히 준비해서 4년 뒤에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 생활의 출발선에 있는 선수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나선 선수의 답변에 차이가 있었다.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 박상영은 이제 21살이다. 그는 "안주하지 않고 다른 선배들처럼 올림픽 3회, 4회 연속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고, 리듬체조 개인 종합 4위에 오른 손연재는 "올림픽이 끝나서 다른 선수들처럼 쉬면서 생각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림픽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을 이룬 진종오는 도전 의지가 강했다. 진종오는 "도쿄 올림픽은 제가 꼭 참석하고 싶은 욕심이 많이 난다. 그때까지 현역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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