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53km 실패작 어디갔나 했더니…KBO 19승 경력, 대만 퉁이와 계약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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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한화에서 뛰었던 우완투수 펠릭스 페냐(35)가 대만에서 새 출발한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우완투수 펠릭스 페냐가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스와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페냐는 2009년 시카고 컵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프로 무대에 뛰어 들었다. 2016년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페냐는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19경기 92⅔이닝 3승 5패 평균자책점 4.18, 2019년 22경기 96⅓이닝 8승 3패 평균자책점 4.58, 2020년 25경기 26⅔이닝 3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4.05로 활약하기도 했으나 2021년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2경기 1⅔이닝 평균자책점 37.80에 그쳤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고 말았다.
2022년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새 출발한 페냐는 시즌 도중 한화 유니폼을 입으면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13경기에 등판해 67⅔이닝을 던져 5승 4패 평균자책점 3.72로 활약, 빠르게 KBO 리그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페냐는 2023년 한화에서 풀타임 시즌을 치렀고 32경기 177⅓이닝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60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 페냐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최대 105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은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페냐는 지난 해 LG와의 개막 2연전 마지막 경기였던 3월 24일 잠실 LG전에서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한화에 시즌 첫 승을 안기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한화는 페냐가 안긴 시즌 첫 승을 시작으로 7연승을 질주해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페냐는 9경기에서 37⅓이닝을 던져 3승 5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고 결국 한국을 떠나야 했다.
시속 153km에 달하는 강속구가 일품이었던 페냐는 이제 한국이 아닌 대만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54경기 282⅓이닝 19승 20패 평균자책점 3.98. 현재 퉁이에는 로건 온드루섹과 헥터 페레즈 등 전직 빅리거들이 포진하고 있다. 페냐도 이들과 함께 올 시즌 퉁이의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화는 지난 시즌 도중 페냐와 결별하면서 우완투수 하이메 바리아를 영입했고 바리아는 20경기에서 92⅔이닝을 던져 6승 7패 평균자책점 5.15를 남기는데 그쳐 끝내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화는 지난 해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했던 라이언 와이스와 재계약을 맺는 한편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경력이 있는 코디 폰세와 계약하면서 외국인 원투펀치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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