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18연승 보인다…현대캐피탈 역대급 시즌, 정규리그 1위도 가장 빠르게 확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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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꿈의 '18연승'도 보인다. 16연승을 질주하며 독주 체제를 굳힌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는 시점은 언제일까.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024~2025시즌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 11월 28일 OK저축은행전 승리 이후 두 달 넘게 패하지 않았다. 3~4라운드는 전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승점 67(23승 2패)로 2위 대한항공(승점 49, 16승 9패)을 크게 앞섰다.
이변이 없는 한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주목해야 할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기록 경신이다. 현대캐피탈은 2015~2016시즌 18연승을 달리며 V-리그 남녀부 최대 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다 연승 타이까지 ‘2승’만을 남겨둔 셈이다.
또 정규리그 1위 확정 시점에도 눈길이 간다. 역대 V-리그 남자부에서 정규리그 1위를 가장 빠르게 확정했던 팀은 2012~2013시즌 삼성화재였다. 30경기로 치러졌던 당시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겨둔 2013년 2월 23일에 1위를 확정지었다. 다음이 2017~2018시즌 정규리그 4경기(총 36경기)를 남겨두고 1위를 확정했던 현대캐피탈이다.
현대캐피탈이 승수를 쌓을수록, 혹은 2위에 매겨진 대한항공이 5라운드에서 어떤 경기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정규리그 1위 확정시기는 당겨질 수도, 밀릴 수도 있다.
기세로 본다면 기록 달성이 꿈은 아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공격 점유율 34.03%)와 허수봉(28.24%), 덩신펑(16.21%)이 고르게 활약하고 있다. 세 선수가 공격 점유율을 균형 있게 나눠 가지면서 팀 공격 1위(성공률 54.43%), 서브 1위(세트당 1.544개)에 올라있다. 허수봉(1~2라운드)과 레오(4라운드)는 나란히 라운드 MVP에 선정되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삼각편대 뿐 아니다. 최민호와 정태준으로 이어지는 미들블로커 라인을 필두로 블로킹 1위(세트당 2.778개)에도 이름을 새겼다. 또 리베로 박경민은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팀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그는 디그 1위(세트당 2.522개), 리시브 2위(효율 43.35%)에 매겨졌다.
만약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면 2017~2018시즌 이후 7시즌 만이다. 또 통산 정규리그 1위 횟수를 6회로 늘리게 된다.
의미 있는 기록들에 도전하는 현대캐피탈은 5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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