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출신' 메이저리거…다저스에 사연 있는 투수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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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7일(한국시간) 다저스 네이션에 따르면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불펜 투수 스티븐 라이딩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라이딩스는 지난 시즌 노스캐롤라이나주 독립 리그인 하이포인트 로커스에서 보냈다.
지난 시즌 성적은 1승 0패 평균 자책점 3.06을 기록했는데, 9경기 중 선발 등판이 7경기 였으며 32.1이닝 동안 41개 삼진을 잡아 냈다.
라이딩스가 독립 리그에서만 뛰었던 것은 아니다. 리2021년 8월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적도 있다.
라이딩스는 2019년 캔자스시티 로얄스 마이너리그 소속이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2020 시즌이 취소되면서 공을 던질 수 없게 됐다.
라이딩스가 향한 곳은 학교. 대체 교사를 맡아 생계를 이어가게 된 것이다.
라이딩스는 MLB.com에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 초까지 학교에서 출석을 관리하고 수업 계획을 전달하는 일을 했다고 밝혔다.
라이딩스는 2021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고,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으로 메이저리그까지 콜업됐다. 5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2022년 11월 웨이버를 통해 뉴욕 메츠로 이적했지만, 마이너리그 경력만 남긴 채 다시 방출됐다.
포기하지 않고 지난 시즌을 독립 리그에서 보낸 결과 다저스로부터 계약서를 받게 됐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집결해 있는 팀. 라이딩스가 메이저리그에 콜업된다면 이들과 함께할 수 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4억 달러에 가까운 돈을 선수 영입에 투자했다. 스넬을 1억8200만 달러에 영입했고, 태너 스콧(7200만 달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6600만 달러), 블레이크 트레이넨(2200만 달러), 마이클 콘포르토(1700만 달러), 김혜성(1250만 달러), 사사키 로키(650만 달러), 커비 예이츠(1800만 달러) 등이다.
다저스가 계속해서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사장이 밝힌 적이 있다.
프리드먼 사장은 "내 목표는 7월에 물건(선수)을 사지 않는 것이다. 7월에 물건을 사지 않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트레이드 데드라인엔 선수 가치가 올라가는데, 미리 풍족한 뎁스를 확보해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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