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타임 올해도 계속된다, 40살 노장 영입에 흥분한 컵스 "보고 배울 수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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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해로 만 40살에 접어드는 1984년생 베테랑 저스틴 터너가 새 소속팀을 구했다. 터너의 메이저리그 17번째 시즌, 7번째 소속 팀은 시카고 컵스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터너가 컵스와 1년 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250만 달러 인센티브까지 더하면 최대 총액 850만 달러, 약 122억 3500만 원 계약이 된다. 39살이던 지난해에도 11홈런 55타점, OPS 0.737로 건재했던 만큼 40살 나이에도 새로운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
이번 계약에 대해 MLB.com은 "컵스 제드 호이어 사장이 다음 시즌을 위한 로스터를 구축하면서 이룬 한 가지 성과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데려온 것이다. 새로 합류할 선수는 터너다"라고 썼다.
이 매체는 또 "컵스가 FA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전에서 밀려나자 프런트는 방향을 바꿔 베테랑 터너를 데려와 벤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도 시점에서는 메디컬테스트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지만 컵스 선수들은 이미 베테랑 터너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었다.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은 "터너는 오랫동안 좋은 선수였다. 우리가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이다. 그가 가진 경험만으로도 그렇다. 터너는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이번 영입이 우리 팀에 정말 큰 영향을 끼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안 햅은 "많은 성과를 이룬 선수에게 의지하거나, 다양한 경험을 해본 선수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자산이다. 우리에게는 어린 나이부터 차근차근 성장한 니코 호너와 스완슨이 있고, 또 완전히 다시 태어난 터너 같은 선수가 있다"고 밝혔다.
햅이 말한 것처럼 터너는 메이저리그에서 무명 선수였다가 클러치 상황이 기다려지는 스타로 다시 태어났다. 데뷔 후 첫 5년 동안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뉴욕 메츠에서 OPS 0.684에 그쳤다. 2014년 LA 다저스 입단 후에는 다른 선수로 변했다. 9년 동안 OPS 0.865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 86경기에서 통산 타율 0.270과 OPS 0.830, 1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MLB.com 또한 "40살 터너는 여러모로 컵스의 로스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루수로는 좌타자 마이클 부시의 플래툰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터너가 주로 맡은 임무이기도 하다. 컵스는 부시의 백업이 부족해서 유틸리티맨인 존 버티에게 그 자리를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터너는 풍부한 3루수 경험으로 신인 맷 쇼를 보호하는 임무도 맡을 수 있다. 쇼는 터너의 조언을 받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터너는 다저스를 떠난 뒤 지난 2년 동안 세 팀을 떠돌았다. 2023년 보스턴에서 146경기에 출전했고, 지난해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91경기)와 시애틀 매리너스(48경기)에서 뛰었다. 이 2년간 285경기에서 타율 0.268과 OPS 0.772, 34홈런 15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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