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쿠보' 성사되나' UEL 우승 간절 토트넘, 16강 한일전 가능성…소시에다드 or 알크마르 압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일하게 우승을 꿈꿀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 상대가 압축됐다.
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렸다. 가장 큰 관심은 16강에 직행한 토트넘 상대가 누구냐는 것이다.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에서 4위로 16강에 직행했다. 5승 2무 1패, 17골 9실점으로 리그에서 엉망의 길을 걷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1패는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 당한 것이었다.
손흥민은 6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AS로마(이탈리아)에 1골을 넣었고 호펜하임(독일)에 2골을 터뜨렸다. 특히 팀 자체가 상당한 위기에 몰렸던 7차전 호펜하임전에서는 축구 도사 기질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3-2 승리에 일조, 16강 직행의 디딤돌을 쌓았다.
리그컵과 FA컵 각각 4강과 32강에서 탈락했다. 리그는 12위로 우승과는 거리가 멀고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 확보도 5연승 이상의 기적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은 쉽지 않다.
그나마 희망을 걸어 볼 수 있는 대회가 UEL이다. 우승하면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품에 넣는다. 16강부터 신중하게 걸어 올라가야 한다.
대진 추첨은 이날 오후에 열린다.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AZ알크마르(네덜란드) 또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미트윌란(덴마크) 승자 중 한 팀과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그 결과가 나왔다. AZ알크마르 또는 소시에다드로 압축됐다. 알크마르는 홈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고 이날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합계 6-3으로 16강 진출권을 얻었다.
흥미롭게도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겨룬 경험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 티모 베르너, 마이키 무어로 공격진을 구축해 나섰다. 후반 8분 히샤를리송이 페널티킥에 성공해 1-0으로 이겼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토트넘이 앞서지만, 알크마르는 조직력이 좋다. 토트넘이 홈에서 1골만 넣었던 것도 알크마르의 수비 구조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뤘다.
절묘하게도 알크마르에는 토트넘 유스팀에서 뛰었던 공격수 트로이 페럿이 있다. 지난해 여름 알크마르로 이적했다. 갈라타사라이와의 1차전에서 골을 넣었다. 이 경기를 포함, 에레디비지에 등 공식 대회 5경기 연속골을 넣는 괴력을 과시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조규성, 이한범이 속한 미트윌란을 5-2로 이겼다. 1차전 2-1 승리를 더해 7-3으로 압도했다. 첼시, 아스널 등이 군침을 흘리는 스크라이커 미켈 오야르사발이 중심에서 버티고 있고 '지한파'이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일본인 측면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가 있다.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지만, 소시에다드를 만날 경우 쿠보와의 한, 일 대결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다만, 토트넘 이상으로 소시에다드도 경기력 불균형이 있어 승부 예측이 쉽지 않다. 리그 페이즈에서 상대적으로 약체라 평가받았던 플젠(체코), 안더레흐트(벨기에)에 패하고 아약스(네덜란드)를 이기는 기행(?)을 벌였다.
공교롭게도 16강에 직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토트넘과 같은 운명이다. 알크마르나 소시에다드 중 한 팀을 만나게 된다. 최근 맨유 경기력으로만 본다면 8강 진출은 꿈처럼 보인다는 평가다.
라치오(이탈리아),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는 AS로마(이탈리아) 또는 플젠을 상대한다. 로마는 FC포르투(포르투갈)를 3-2로 이겨 합계 4-2로 16강에 올랐고 플젠은 역시 페렌츠바로시(헝가리)에 1차전 0-1 패배를 뒤집고 3-0으로 승리해 3-1로 진출했다.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조제 무리뉴가 지휘하는 페네르바체(튀르키에)나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만난다. 페네르바체는 안더레흐트에 1차전 3-0, 2차전 2-2 무승부를 거뒀다. 보되/글림트는 트벤테(네덜란드)에 1차전을 1-2로 졌지만, 2차전에서 2-1을 만든 뒤 연장전에서 3골을 몰아쳐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프랑크루프트(독일)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은 강적을 상대할 수 있다. 아약스(네덜란드),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로 잘 알려진 FCSB(헝가리)를 상대한다. 우승 후보로 평가 받는 아약스가 문제다. 아약스는 위니옹(벨기에)에 1차전을 2-0으로 이긴 뒤 2차전에서 다비 클라에센의 퇴장으로 0-2로 밀려 연장 승부를 벌였고 연장전반 케네스 타일러의 결승골로 2-1로 신승했다. FCSB는 PAOK(그리스)에 1차전 2-1, 2차전 2-0 승리로 올라갔다.
한편, 16강은 오는 3월 7일 1차전, 14일 2차전이 열린다. 이기면 4월 11일 8강 1차전, 18일 2차전이 열린다. 4강은 5월 2일과 9일 각각 1, 2차전이 치러진다. 결승전은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다.
관련 추천 기사
UEFA 관련 기사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이강인 없어도 최강일까…'뉴 PSG' 첫 시험대 오른다 "9년 만에 슈퍼컵 2연패 도전"→아스톤 빌라와 유럽 왕중왕 격돌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사면초가' 인판티노 끝내 법정 서나…UEFA "문서 폐기 금지" 최후통첩→"자료 삭제하면 증거 인멸 간주" 사실상 탄핵 행보 '초강수'
2026-08-03
-
[오피셜] '지단 효과' 미쳤다! 프랑스 첫 홈경기 '8만석' 하루 만에 완판…"티켓 문의 3배 폭증" 월드컵 4위 충격도 잊었다
2026-08-02
-
홍명보호 최전방과 최후방 책임졌는데→적으로 만났다...오현규vs이한범 '격돌' 베식타시, 미트윌란 1-0 제압
2026-07-24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