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본 조롱 논란' 월드클래스, 새로운 기행 나왔다..."상대 라커룸에서 도발"→"사실 아냐" 정정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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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또다시 기행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스페인의 유력 기자인 미겔 앙헬 디아스는 27일(한국시간) “안토니오 뤼디거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이 끝난 직후 레알 마드리드의 라커룸에서 ‘빌바오 만세’를 외쳤다. 레알 소시에다드 라커룸에서 외친 것이 아니다”라며 경기 직후 불거지는 소문을 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스페인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9분에 터진 엔드릭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그런데 경기 후 뤼디거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라커룸에 침입해 “빌바오 만세”라는 구호를 외쳤다는 소문이 불거졌다. 뤼디거가 외친 아틀레틱 빌바오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함께 바스크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이며, 지역 라이벌이기도 하다. 그가 이러한 구호를 외친 이유는 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단을 도발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 소문은 거짓이었다. 디아스 기자는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에서 도발을 했다”라며 그가 선을 넘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뤼디거가 굳이 이러한 도발 구호를 외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축구 팬들은 레알 소시에다드 홈 팬들이 뤼디거의 팀 동료인 라울 아센시오를 향해 거센 야유를 펼치자, 뤼디거가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추측한다.
실제로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날 경기를 소화한 레알 마드리드의 아센시오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정도가 심해지자,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레알 소시에다드 팬들이 그에게 야유를 퍼부은 이유는 바로 아센시오의 성범죄 혐의 때문이다. 아센시오는 지난 2023년 6월 미성년자가 출연한 성적인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아센시오는 레알 소시에다드 팬뿐만 아니라, 다른 스페인 축구 팬들의 야유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뤼디거는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리는 선수지만, 잦은 기행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은다. 특히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일본을 상대로 한 수비 장면은 많은 화제가 됐다.
당시 뤼디거는 상대 선수와 볼을 향해 달려가던 도중 기이한 타조 스텝을 선보인 뒤 공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수비에 완벽하게 성공하긴 했지만, 장난이 섞인 불필요한 동작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축구 팬들은 뤼디거가 일본을 조롱한 것이라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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