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리그 2호골 작렬' 이강인, 선발 확정! '전 소속팀 동료' 음바페와 정면승부...마드리드 더비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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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생애 첫 '마드리드 더비'를 선발로 시작한다. 상대에는 과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함께 뛰었던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주드 벨링엄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아틀레티코와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고 이강인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아틀레티코는 조너선 데이비드를 최전방에 세운다. 그 뒤에서 이강인과 알렉스 바에나가 공격을 지원한다. 알렉스 그리말도와 조니 카르도소,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중원을 구성하며 마르크 푸빌,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비드 한츠코, 마르코스 요렌테가 수비진에 배치됐다. 골문은 얀 오블락이 지킨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도 정예 멤버를 꺼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음바페가 최전방을 책임지고 비니시우스와 벨링엄, 아르다 귈러가 2선에 포진한다.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지키며 마크 쿠쿠레야, 딘 하위선, 이브라히마 코나테, 덴젤 둠프리스가 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다.
이강인에게는 아틀레티코 합류 이후 가장 큰 무대다. 올여름 PSG를 떠나 마드리드에 입성한 그는 빠르게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현재까지 라리가 6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팀에서도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흐름도 절정이다. 이강인은 직전 오사수나와 6라운드에서 득점하며 아틀레티코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감각적인 터치로 공을 잡은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내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평가도 압도적이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양 팀 최고인 평점 9.0을 줬고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9.2를 받았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 역시 9점을 부여했다. 현지 매체 '아스'는 이강인이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였던 앙투안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채우며 시메오네 감독의 축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러한 활약에 라리가도 이강인을 이번 더비의 핵심 선수로 주목했다. 라리가 EA스포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이강인과 벨링엄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하며 "이강인 또는 벨링엄?"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수많은 스타가 출전하는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이강인을 대표 선수 중 한 명으로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특히 이날은 음바페와의 재회도 성사된다. 이강인과 음바페는 2023-24시즌 PSG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음바페가 레알로 떠났고, 올여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으면서 두 사람은 이제 마드리드를 양분하는 라이벌 구단의 선수로 마주하게 됐다.
순위 경쟁에서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6라운드까지 레알은 5승1패로 승점 15를 쌓아 2위에 올라 있다. 아틀레티코는 4승1무1패, 승점 13으로 4위다. 격차가 단 2점인 만큼 아틀레티코가 홈에서 레알을 잡는다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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