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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통증'도 못 막아! '괴물' 김민재, 89분 철기둥 위용!→"평점 만점…완벽했어"

작성일: 2025.03.06 13:1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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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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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코리안 몬스터' 위용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리그와 달리 다소 부진한 내용을 보이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눈부신 경기력으로 팀 대승에 크게 한몫했다. 혹독했던 현지 언론 평가도 칭찬 일색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요구한 전방 압박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동료 윙어들에게 부지런히 패스를 연결했다. 김민재의 완벽한 밤이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했다. 리그에서 두 시즌간 승리하지 못한 징크스를 깨고 결정적인 순간 낙승을 챙겼다. 8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김민재는 어김없이 선발로 나섰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최근 아킬레스컨 통증으로 출전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전망과 달리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또 선발로 낙점했다. 벤치에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요십 스타니시치 등 센터백 자원이 많았지만 역시 김민재를 믿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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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3분 만에 부상 위험이 찾아왔다. 제레미 프림퐁과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뒤 마누엘 노이어에게 백패스를 시도하던 상황. 이 과정에서 프림퐁이 넘어지면서 김민재 왼발을 덮쳤다. 프림퐁 체중이 그대로 실려 내려오면서 발목이 돌아간 것처럼 보였다.

소리를 지르며 쓰러진 김민재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무진이 들어와 치료했고 프림퐁이 다가와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콩파니 감독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봤다. 벤치에 있던 에릭 다이어와 이토 히로키는 급히 몸을 풀었다.

김민재는 다리를 절뚝이며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다. 재투입이 가능할지 우려되는 상황. 다행히 김민재는 다시 피치로 들어왔다. 그러곤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집중해 뛰었다. 

팀이 3-0으로 앞서가던 후반 43분 김민재는 다이어와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사실상 풀타임 소화였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89%(46회 중 41회 성공), 클리어링 4회, 공중볼 클리어링 3회를 기록했다.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평점 2를 부여하며 "뮌헨 수비 중심으로서 침착성을 잃지 않고 89분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레버쿠젠 공격진과 다툼에서도 우위를 점했다"면서 "이날 밤 김민재는 완벽했다"고 적었다.

뮌헨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중지 타게스차이퉁(TZ)는 김민재에게 평점 만점을 부여했다. 1점을 매기면서 "경기 초반 쓰러졌지만 이후 플레이를 이어갔고 강력한 모습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크게 호평했다. 

이어 "동료 윙어를 부지런히 찾고 (안정적인) 패스를 꾸준히 건넸다. 팀을 압박에서 해방시켰다"고도 덧붙였다. 독일 매체는 경기 내용이 좋을 수록 낮은 평점을 매긴다. 1~6점까지 매기는데 1점이 만점이다.

또 다른 독일 매체 'AZ'는 김민재에게 2점을 줬다. "김민재는 최근 좋은 성과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번 경기서도 왼쪽 센터백으로 나서 준수한 경기력을 뽐냈다"며 나쁘지 않은 김민재의 최근 흐름을 조명했다. "김민재는 완전히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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