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승환 페이스북
▲ 출처|이승환 페이스북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이승환이 공문서 위·변조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승환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발 대환영"이라며 자신을 공문서 위(변)조 및 행사죄로 고발한다는 고발장 이미지를 게재했다. 

1964년생, 1953년생인 고발인은 피고발인 이승환에 대해 "공문서위(변)조 및 행사죄 등으로 고발하오니 철저히 수사하시어 처벌해야 겠다"며 "이승환은 2025년 2월 21일경 자신의 페이스북 SNS에 미국 여행 기록 관련 공문서 등을 위조 내지 변조하는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달 조카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 LA를 찾았다며 인증 사진을 공개하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진 않았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한 연예인들이 CIA에 신고돼 미국 입국이 금지됐다는 루머를 퍼뜨린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에, 일부 극우 유튜버는 이승환의 방미 인증샷이 합성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이승환은 다른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자신의 출입국 관련 서류까지 공개하면서 "출입국 자료를 잘 살펴보고 못 믿겠다 싶으면 공문서변조죄로 고발하라"고 맞받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실제로 고발을 진행한 사람이 나온 셈. 

"대환영"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전한 이승환이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지, 고발이 차후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 출처|이승환 페이스북
▲ 출처|이승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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