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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딸 오나라·소유진 호적에 넣고 싶다고"…남다른 부녀 케미

작성일: 2025.03.12 15:4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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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진 박영규 오나라. 제공|KBS
▲ 소유진 박영규 오나라.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박영규가 '빌런의 나라' 속 두 딸 오나라와 소유진을 진짜 본인 호적에 넣고 싶다고 했을 정도라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주연을 맡은 배우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 최예나, 기획 연출을 맡은 김영조 KBS 드라마 센터장이 참석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캐릭터로 시트콤 속 일가를 이끌게 된 오나라는 "송구스럽게도 제가 박나라가 아니라 오나라가 되고 박영규 선생님이 오영규가 되셨다. 이건 제 탓이 아니라 KBS 탓이다. 어떻게 하실 거예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나라는 "저희가 열심히 만들어도 박영규 선배님 한 방에 깨갱한다. 숨만 쉬셔도 깨갱 한다. 존재만으로도 천군만마다. 혹시 우리만 재밌는 게 아닌가 걱정도 하는데 선생님께서 중심을 잡아주시니까 든든하기도 하다. 오나라 역의 오나라이기도 하지만 선생님 딸이라는 게 먼저인 것 같다"고 대선배 박영규에게 '리스펙'을 보였다. 

오나라는 "어제 아빠 박영규 선배님이랑 통화를 하는데, 두 딸을 본인 호적에 넣고 싶다고 하시더라. 남의 딸을 본인 딸 삼고 싶을 정도시라는 그것이 너무 감동이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박영규는 "이번에 두 딸과 해보니까 이게 연기인지 모를 정도로 행복했다. 두 딸도 행복해 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 오나라의 성을 따라 오영규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오나라의 오를 물려받아 오영규가 됐다. 배우는 세월에 순응해야한다. 따뜻하고 예쁘고 연기잘하는 딸을 만나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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