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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NOW] "이제 루키도 아니고" 야마모토는 '1이닝 5실점' 고척 쇼크 지울 수 있을까

작성일: 2025.03.18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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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고척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고척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3년 연속 사와무라상을 받은 일본에서 가장 압도적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024년 3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LA 다저스와 무려 12년 3억 2500만 달러,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장 기간이자 최고액 계약을 맺은 선수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라 더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야마모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힘겹게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1회를 마치기까지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면서 데뷔와 함께 평균자책점 45.00을 기록하게 됐다. 야마모토는 이후 6경기에서 33이닝 7실점 6자책점을 기록한 뒤에야 2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할 수 있었다. 

1년 뒤 도쿄돔에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야마모토에게 1년 전 악몽을 떠오르게 하는 질문이 나왔다. 야마모토는 16일 한신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는데, 여기서 '지난해 한국에서의 첫 등판 때는 고전했다'는 질문을 받았다.

▲ 야마모토 요시노부
▲ 야마모토 요시노부

야마모토는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 굉장히 많다. 소중한 한 경기를 내주게 했다는 점에서 책임감이 굉장히 컸지만 어떻게든 많은 '플러스(5할 승률 기준 마진)'를 가져오고 싶었다. 작년에는 그외에도 많은 좋은 경험을 했다. 이번 시즌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전을 망쳤지만 실패한 시즌은 결코 아니었다. 야마모토는 '서울의 악몽'을 뒤로 하고 18경기 90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남기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어깨 부상으로 투구 이닝이 부족했지만 대신 포스트시즌 활약으로 갚았다. 야마모토는 포스트시즌 4경기 18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는 6⅓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는 지난해 서울에서의 실패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야마모토는 17일 도쿄돔 훈련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더 늦게까지 훈련을 이어갔다. 일본 프로야구 마지막 시즌인 2023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24년 2년 동안 도쿄돔 마운드를 밟아본 적이 없어 그라운드 환경에 잘 적응해야 했다. 

야마모토는 이제 루키라는 이름표를 뗄 때가 됐다고 느낀다. 그는 일본에서의 생활과 메이저리그 환경, 야구는 어떻게 달랐나'라는 질문에 "모든 면에서 차이가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것보다 정말 모든 면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다저스 구성원들, 다른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한 시즌을 버틸 수 있었다. 올해는 2년차라 루키 타이틀도 없어진다. 확실한 선발 카드가 돼 팀의 일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컵스 상대로는 2경기에서 9이닝 2볼넷 16탈삼진 무실점이라는 괴력을 자랑했다. 팀 단위 맞대결 결과가 좋다 보니 선수들을 상대로도 강세를 보였다. 현재 컵스에 남아있는 선수 가운데 야마모토가 가장 고전한 선수는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이안 햅이다. 

▲ 야마모토 요시노부
▲ 야마모토 요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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