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에게 '넌 누군데?'라고 무시당했던 18세 영건, 잉글랜드 A매치 데뷔전서 최연소 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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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스널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18)가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K조 1차전에서 알바니아를 2-0으로 물리쳤다.
루이스스켈리는 전반 20분 주드 벨링엄이 문전으로 찔러준 패스를 골키퍼 다리 사이를 찌르는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루이스스켈리는 자신도 믿지 못하겠다는 듯 얼떨떨한 표정을 한 채 그라운드 위에 무릎으로 미끄러지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루이스스켈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른 신예 왼쪽 풀백이다. 지난해 12월에야 소속팀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초짜'다.
이후 꾸준히 선발로 경기를 치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눈에 띄어 이번 3월 A매치를 앞두고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됐다.
루이스스켈리는 대표팀에서 맞이한 첫 경기에서 선발의 중책을 맡긴 투헬 감독에게 선제 결승골로 보답했다. 2006년 9월생인 루이스스켈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 기록을 새로 썼다.
루이스스켈리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를 자극한 선수로 잘 알려졌다.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서 아스널이 5-1로 승리했다.
18세 129일의 나이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1호골을 작성한 루이스스켈리는 득점에 성공한 뒤 홀란드의 전매특허인 '명상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홀란드를 자극했다.
루이스-스켈리가 홀란드의 세리머니를 따라 한 건 지난해 9월 23일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벌어졌던 소동 때문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홀란드는 아스널과 5라운드 원정에서 2-2로 비긴 뒤 아르테타 감독을 향해 "Stay humble"(겸손하게 지내세요)이라는 무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루이스스켈리를 향해서는 "Who the f*** are you"(넌 누군데)라고 막말했다.
결국 데뷔전에서 홀란드에게 대놓고 무시당했던 루이스스켈리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두 번째 맞대결에서 당당히 득점포를 터트린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보란 듯이 홀란드의 '명상 세리머니'를 펼쳐 깨끗이 복수했다.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승선해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루이스스켈리와 함께 무려 32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센터백 댄 번도 데뷔전을 치러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에 기여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데클란 라이스의 대각선 크로스에 이은 해리 케인의 오른발 슈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투헬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하며 가뿐하게 잉글랜드 대표팀 경력을 시작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임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4위, 유로 2020 준우승, 유로 2024 준우승 등의 성과를 낸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더 높은 자리'에 도전하고자 파리 생제르맹,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빅클럽을 지도한 투헬 감독에게 지난해 10월 지휘봉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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