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부상, 잔디 다 알겠지만... 홈에서 2무는 '실망' [AI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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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충훈, 이강유 영상기자] 모두가 홈 2연전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 잔치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2무승부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거뒀습니다.
20일에 오만과 1-1 무승부, 25일에 요르단과 1-1 무승부. 2경기 모두 먼저 득점에 성공했지만, 상대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2점 획득에 그쳤습니다.
대표팀 소집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대표팀 수비의 기둥 김민재가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됐고, 중원의 핵 황인범이 부상 여파로 대표팀에 소집은 됐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여서 오만과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 오만전에 백승호와 이강인까지 부상으로 소집 해제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대는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는 오만과 요르단이었기에 2무승부란 결과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는대요. 이런 결과에 대해 홍명보 감독도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최근 3경기가 연속 무승부 경기가 됐다. 모든 것이 내 책임이다. 그 점에 대해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은 짧은 시간이였지만 준비했던 걸 경기장에서 잘 나타냈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기지 못한 거에 대해 아쉬움은 있지만 그 점에 있어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이번 홈 2연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경기장 잔디 문제였는데요. 오만을 상대로 고양종합운동장, 요르단을 상대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했습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 문제로 고심 끝에 결정한 장소였지만, 선수들의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이재성도 경기장 상태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 더 잘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홈에서 하는데 우리 발목을 잡으면 이점을 어디서 얻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축구 선수들은 작은 디테일로 결정 되기 때문에 그런 디테일 하나 하나가 우리에겐 너무 중요하고, 승점 1점을 갖고 오냐 승점 3점을 갖고 오냐 차이다. 이런 부분을 다 같이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이재성 / 축구대표팀]
"핑계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확실히 많은 부분이 경기력에 지장이 간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건 사실이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K리그 복귀에 있어서 조금 망설여지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고 싶다."
아시아 강호로 불리는 일본과 이란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반면, 한국은 본선행을 확정 짓지 못하고 6월 이라크 원정길을 떠나야 합니다. 과연, 축구대표팀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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