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뇌진탕에 극대노 했던 이정효 "다시는 그런 불상사 생기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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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다시는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광주FC는 지난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렀다. 광주가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에서 지난해 일본 J리그 우승팀 빗셀 고베에 1차전을 0-2로 내주고도 2차전에서 3-0으로 뒤집으며 8강에 오른 뒤라 분위기는 뜨거웠다.
경기도 치열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위험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었던 중앙 수비수 조성권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어정원이 선수 보호를 하지 않은 것 같은 자세를 취했고 머리부터 떨어졌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된 조성권이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단단히 화가 났고 박병진 주심의 경기 운영이 미숙하다며 항의했다. 혼란 속에서 광주는 강현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속이 상했던 이 감독이지만,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을 통해 조성권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고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6라운드에 선발로 내세웠다.
이 감독은 "다시는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날 경기는 조성권의 상황 외에는 기억하고 싶지 않다"라고 정리했다. 특정 포항 팬이 광주의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비하하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선발로 넣은 이유는 무엇일까. 검사를 해보고 이상이 없었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의무위원회와 논의 후 구단 의무진과도 상의해 훈련에 복귀시켰다고 한다. 개인의 출전 의사가 컸고 이틀 훈련 후 이날 선발로 나서게 됐다는 것이 이 감독의 설명이다. 병문안까지 했고
베테랑 미드필더 주세종이 친정 대전을 선발로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훈련하는 태도나 자세가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는 것 같다. 욕심이 나는 것이 주세종과 같은 선수가 5~6명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말은 하지 않았다. 성실하고 준비도 잘하는 선수라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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