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9회말 오타니 끝내기 홈런' 다저스, 0-5→6-5 역전쇼…개막 후 8전 전승

작성일: 2025.04.03 14:17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먼저 5점을 주고 시작해도 지지 않는다.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6-5로 이겼다.

0-5로 지고 있다 6-5로 뒤집었다. 개막 후 패배 없이 무려 8연승이다. 

직전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개막 후 8연승을 기록한 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다저스는 일본 도쿄에서 개막 시리즈를 소화하는 등 험난한 일정 속에서도 이번 시즌 전승을 거두고 있다.

이날 다저스 1번 타자(지명자타)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가 경기를 끝냈다. 9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다저스 역전승을 이끌었다.

▲ 오타니가 기뻐하고 있다.
▲ 오타니가 기뻐하고 있다.

오타니는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토미 에드먼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마이클 콘포토는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으로 100% 출루를 자랑했다.

다저스 1선발이자,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블레이크 스넬이 경기 초반부터 무너졌다. 스넬은 1, 2회에만 5점을 내주는 등 4이닝 5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다만 스넬 이후 던진 불펜투수들이 애틀랜타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벤 캐스패리우스, 커비 에이츠, 잭 드라이어가 5이닝을 틀어막았다.

애틀랜타는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의 이른 승부수가 실패했다. 8회 1아웃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일찍 투입한 게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 끝내기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오타니.
▲ 끝내기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오타니.

이글레시아스는 지난 시즌 34세이브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특급 마무리 투수. 하지만 몸이 덜 풀린 채 마운드에 올랐다.

체인지업 낙차가 적었고, 속구 구속도 평소보다 떨어졌다. 8회초 투 아웃 2, 3루 상황에서 맥스 먼시에게 2타점 동점 2루타를 맞았다.

5-3으로 애틀랜타가 이기고 있던 경기는 5-5가 되며 분위기가 급격히 다저스 쪽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9회말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등장했다.

오타니는 솔로 홈런으로 6-5 끝내기 득점을 만들었다. 만화 같은 엔딩이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