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니면 공격 기회 창출 못하는 토트넘, 이러고도 이적 카드로 쓸건가…한심했던 첼시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결정적 기회는 주장 손흥민이 아니면 창출이 어려웠다.
토트넘은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0-1로 졌다. 승점 34점으로 14위에서 더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 첼시(53점)는 4위로 올라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 오만, 요르단전을 소화한 뒤 짧은 휴식을 끝내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랑케를 도우면서 제임스 매디슨, 윌송 오도베르와 2선에서 공격 기회 창출에 노력했다.
의미 있는 기록도 만들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성해 통산 448경기에 나섰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이전 1위는 위고 요리스(447경기) 골키퍼였다. 448경기 173골 96도움을 기록했다. 3위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435경기)이다.
10장의 경고가 나온 혈전 속에서 경기 주도권은 첼시가 쥐고 있었다. 스리백에 기반해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의 전진을 막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해법을 찾지 못하고 벤치에서 대응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솔랑케는 공격수인지 미드필더인지 모를 정도로 중앙선 아래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 올라가는 수고를 더했다. 손흥민도 다르지 않았다. 왼쪽 측면에 있었지만, 공격적인 전진보다는 역시 후방으로 내려왔다가 올라가는 체력 낭비를 했다.
기회다운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그나마 전반 36분 역습 기회에서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볼을 잡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중앙으로 침투하는 동료를 향해 날카롭게 크로스했다. 슈팅이 아닌 소위 슈팅처럼 보이는 패스였고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가 손으로 쳐내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전반 막판에는 싸움 말리기 바빴다. 첼시 레비 콜윌이 판 더 펜에게 파울을 범했다. 이를 인정하기 싫었는지 볼을 토트넘에 주지 않다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밀어 넘어트렸다. 결국 양팀 선수들이 몰려들어 몸싸움을 벌였고 겨우 말렸다. 싸움을 일으킨 로메로와 트레보 찰로바가 동시에 경고를 받았다.
후반 5분 만에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간 토트넘이다. 기회 창출 자체가 쉽지 않았다. 슈팅 다수는 골대와는 한참 거리가 만들었다. 오히려 35분 아크 왼쪽 뒤에서 손흥민이 페드로 네투에게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만들었다. 네투는 경고를 받았다. 다만, 키커로 나선 매디슨의 킥이 수비벽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가장 좋은 기회는 45분에 왔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들어오면서 반대편으로 낮게 패스했다. 뒤에서 뛰어오던 손흥민의 슈팅 각이 다소 맞지 않았고 넘어지면서 발을 들이밀었다. 어렵게 슈팅했지만, 산체스가 역동작에 걸렸어도 몸을 던져 막았다. 조금만 더 빨리 침투했다면 편한 슈팅이 가능했지만, 어쩔 수 없는 순간이었다.
통계 업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슈팅 2개에 빅찬스 미스 1회를 알렸다. 볼 터치는 45회, 패스 성공률 86%(36회 중 31회)였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韓 축구 대환호, 휴 정말 다행이다! 이강인 허벅지 부상 특별관리→아틀레티코 훈련 복귀 ‘가벼운 세션 진행’
2026-10-23
-
맨유 또 충격 결정 내리나! '11경기 2승' 캐릭 경질→손흥민 지도했던 콘테 대신, 브라이튼의 휘르첼러 급부상
2026-10-22
-
끝내 '파격 결단', 맨유에 새 감독 부임한다는 소문…마이클 캐릭 1-4 참패 뒤 주장과 충돌 → 나겔스만 후임 급부상
2026-10-22
-
'맨시티 우승 박탈되면 문신 지운다' 충격 선언…'EPL 4연패 주역' 워커, 재정 규정 위반에 씁쓸한 심경 고백
2026-10-22
-
'손흥민과 한솥밥 먹었는데'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주인공의 몰락…29세에 러시아 11위 팀 입단 테스트
2026-10-22
-
‘오피셜’ 공식발표, 국가대표 은퇴설→벌금 징계 확정 단 ‘39초’ 만에 납부 가능…“호날두 대표팀 무단 이탈” 포르투갈축구협회 솜방망이 처벌
2026-10-21
추천 콘텐츠
-
'2년 던진 이닝이 야마모토 1년보다 적다' 다저스 2000억대 계약 투수의 굴욕…현지 언론 D등급 혹평
2026-10-23
-
10일간 의식불명까지 겪었는데…한국에서 부활한 일본 투수, NPB 드래프트 지명 쾌거→"일본과 한국에 진심으로 감사"
2026-10-23
-
中 탁구 대형 폭발 터졌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도"…최고 스타 사생활 침해에 작심 발언 "몰래 찍어 올리는 건 존중 없는 행동"
2026-10-23
-
韓 축구 끝내 대망신 "손흥민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아시아 술렁…국대 리더십 불만설 中·日까지 확산
2026-10-23
-
"치마가 엉덩이까지 올라가잖아!" 선수들은 좋다는데 맹비난…결국 호주 女 대표팀 유니폼, 두 달 만에 바꿨다
2026-10-23
-
'경기 중 대변 흘린 22세 女 우승자', '참가자 2명 사망' 충격의 피트니스 대회…전 세계 열광 뒤에 숨겨진 민낯
2026-10-23
많이 본 기사
-
KIA-LG 같이 비상 걸렸나, MLB가 다 체크하고 갔다… 선수가 갑이다, 다년 계약 또 터지나
2026-10-22
-
SSG 방출생도, LG에 방출 요청 투수도, KT서 칼바람 맞았다…선수 10명 재계약 불발
2026-10-22
-
韓 축구 절망적, “양민혁·박승수·이기혁…” 국정감사까지 이름 나와→끝내 병역 특례 폐지 혹은 개선 목소리
2026-10-21
-
[단독] '前 한국 대표팀 사령탑' 벤투 감독의 K리그 부임, 현실적으로 어렵다...연봉 총액 50억 원한다
2026-10-21
-
'이 선수가 왜 한국에' MLB 17시즌 베테랑, 한국행 3개월 만에 작별인사 "LG 동료 여러분께…"
2026-10-23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