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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과학, 오타니보다 이마나가" 컵스 해설위원이 '이것' 보고 웃었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그 숫자

작성일: 2025.04.23 18:3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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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한국시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오타니 쇼헤이.
▲ 23일(한국시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오타니 쇼헤이.
▲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타자 오타니를 처음 상대했다. 2년 동안 10차례 타석에서 만났는데 단 한 번도 1루에 내보내지 않았다.
▲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타자 오타니를 처음 상대했다. 2년 동안 10차례 타석에서 만났는데 단 한 번도 1루에 내보내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득녀 축하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복귀 후 2경기 연속 무안타. 게다가 23일(한국시간)에는 상대까지 잘못 만났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번도 안타를 쳐본 적 없는 상대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를 상대했고 이번에도 결과는 같았다. 2타수 무안타로 상대 전적 약세가 더 깊어졌다. 

오타니는 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상대 실책으로 한 차례 1루를 밟았을 뿐 나머지 타석은 전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마나가와 맞대결 결과는 3타수 무안타에 2삼진. 한 차례 볼넷은 브래드 켈러 상대로 얻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컵스 중계를 맡은 마키스포츠네트워크의 콜 라이트 해설위원은 "이렇게 오타니와 이마나가의 상대 전적은 10타수 무안타에 무4사구, 삼진 3개째"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X(트위터)에서 한 팬은 (오타니)쇼헤이보다 (이마나가)쇼타라고, 이것은 과학이다라고 썼다. 오타니보다 이마나가가 낫다는 뜻이다. 확실히 이 수치는 오프시즌에도 많은 돈을 버는 선수의 기록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이마나가의 실투를 받아쳤지만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았다. 가운데 몰린 포심 패스트볼이었는데 타구 속도가 시속 77.1마일(약 124.1㎞)에 불과했다. 3루수 게이지 워크맨이 공을 놓치면서 1루를 밟을 수 있었고, 2사 후 나온 토미 에드먼의 3점 홈런에 득점을 기록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진 타석에서는 이마나가에게 꽁꽁 묶였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바깥쪽으로 크게 빠져나가는 스위퍼를 건드리지 못한 채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와 이마나가의 맞대결 성적은 10타수 무안타가 됐다. 지난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이었고, 올해는 도쿄 시리즈 개막전 2타수 무안타를 포함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이다. 

이마나가는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이름이 나오자 마자 웃음을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그런 훌륭한 선수와 경기할 때는 '맞는 게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맞선다. 그런 마음가짐이 우연치 않게 그런 식으로 (무안타로)이어졌을 뿐이다. 우연히 10번이 나왔을 뿐이라 앞으로 10번 더 상대했을 때 10안타를 맞을지도 모른다. 정말 10번의 작은 기적이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컵스 일본인 타자로 오타니와 프로 입단 동기이기도 한 스즈키 세이야는 멀티히트로 펄펄 날았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0-3으로 끌려가던 1회말 무사 2, 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려 컵스의 추격을 이끌었다. 경기는 난타전 끝에 컵스가 11-10,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 일본인 메이저리거 5총사가 도쿄시리즈 종료 후 기념 촬영에 나섰다. 왼쪽부터 사사키 로키, 오타니 쇼헤이,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 야마모토 요시노부. ⓒLA 다저스 공식 SNS
▲ 일본인 메이저리거 5총사가 도쿄시리즈 종료 후 기념 촬영에 나섰다. 왼쪽부터 사사키 로키, 오타니 쇼헤이,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 야마모토 요시노부. ⓒLA 다저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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