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대박쳤다, 英 17번째 대기록 합작…백승호-이명재 선발 출전 → 버밍엄 '역대 17호' 승점 100점 돌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들이 영국 프로축구 역사 작성에 가담했다. 백승호와 이명재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 버밍엄 시티가 역대 17번째 승점 100점 돌파 구단이 됐다.
버밍엄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티버니지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스티버니지FC와 44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백승호는 중원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었고, 이명재도 처음 선발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임무를 다했다.
백승호는 변함없이 중원의 사령관이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38경기를 뛰었다. 이중 선발 출전이 34경기에 달해 부동의 주전과 다름없다. 포지션상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없지만, 백승호가 있어야 물 흐르듯 공수가 연결돼 강한 비중을 차지한다. 현지 평가로는 탈 3부리그 실력으로 불린다.
이를 잘 아는 버밍엄도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강등된 뒤 여러 이적설에 휩싸였던 백승호를 무조건 지키는 선택을 했다. 단기간에 챔피언십으로 승격하는 데 핵심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백승호를 넘겨주지 않은 버밍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3,137분을 뛰게 하면서 에이스 대우를 확실하게 했다.
여기에 이명재도 가세했다. 지난 2월 울산 HD와 계약이 끝나자 유럽 진출의 꿈을 위해 버밍엄과 파격 계약을 체결했던 이명재는 지난주에야 처음 데뷔전을 치렀다. 크롤리 타운과 43라운드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20여분 그라운드를 누볐다.
시간은 짧았어도 K리그1 3연패를 일군 주역이자 국가대표였던 이명재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줬다. 풀백답게 공격적으로 올라가 크로스를 2개 시도했고, 키패스도 한 차례 기록했다. 현지 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그러자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 바로 선발 기용하며 직전 데뷔전에 합격점을 준 모습을 보였다.
백승호와 이명재가 버밍엄의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30분 알렉스 코크런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는데 힘을 보탰다. 백승호는 여전히 중원에서 안정감을 표출했고, 이명재는 교체 전까지 무실점에 기여했다.
그 결과 버밍엄이 작성한 대기록에 백승호와 이명재의 이름도 포함됐다. 버밍엄은 이미 리그원 우승과 함께 챔피언십 승격을 확정했다. 이달 초 이미 2위에 압도적인 차이를 과시하면서 조기에 챔피언이 됐다. 더불어 모든 대회 통틀어 41승째를 올려 1994-95시즌 36승을 넘어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승리를 경신해 나가고 있다.
이날 승리로 단일 시즌에 승점 100점을 넘어선 영국 프로축구(1부~4부리그) 17번째 팀이 됐다. 1983-84시즌 요크 시티(4부리그)가 처음 100점을 넘겼고, 가장 최근인 2022-23시즌에는 플리머스 아가일(3부리그)이 이를 달성했다. 최상위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2017-18시즌 유일하게 100점을 넘겼다.
버밍엄은 17호 100점 팀을 넘어 역대 최다 승점팀을 노린다. 최종전까지 3경기 남겨두고 102점인 버밍엄이라 2005-06시즌 레딩(2부리그)이 세운 프로축구 최다 승점(106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아주 크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
‘충격’ 맨유, 1628억 추가로 돈 빌려…‘미지급 이적료 빚더미’ 총 부채 1조 9900억 돌파
2026-09-25
-
7만명 이상 사망, ‘충격 조롱’ 이스라엘 총 모양 세리머니, 경고 받고 퇴장…“이스라엘 군사 행동이 언론 지면 장식하고 있는 주간에 발생”
2026-09-25
-
韓 축구 경악, 이강인 30일 만에 아틀레티코에 적응한 이유 공개…“시메오네 요구 조건·전술 주문·훈련 방식 수개월 전 입수→기회 놓치고 싶지 않았다”
2026-09-25
-
‘마사지 받는 중 스마트폰 금지’ 팀 규율 싹 바꿨던 클롭 감독의 독일, 네덜란드와 1-1 무
2026-09-25
-
마사지 중 스마트폰 금지, 시간 엄수…대표팀 1부터 10까지 뜯어고치는 클롭, 독일 국가대표에 명확한 규율 도입
2026-09-24
추천 콘텐츠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