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야말 '6년 재계약' 미스터리, '오피셜 악수샷'은 어디에?…할머니 향한 애틋한 사랑 때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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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축구 신동' 라민 야말(18, FC바르셀로나)이 6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흔하디 흔한 서명 후 악수하는 사진을 찾아볼 수 없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이유를 공개했다. 이 언론은 야말의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강조했다.
스포르트는 "야말은 계약서에 사인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사무실을 찾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발롱도르 수상 후보이기도 한 야말에게 이번 연장은 아주 중요한 계약"이라며 "그런데도 계약서에 서명하는 공식 사진은 찾아볼 수 없다. 이를 확인한 여러 언론과 라이브로 시청한 팬들에게는 아주 놀라운 사건"이라고 바라봤다.
야말이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뛴다. 10대 나이에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야말은 이날 2031년 6월까지 초장기 재계약에 합의했다. 2023년 성인 계약을 처음 체결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바르셀로나가 애지중지하는 에이스의 면모를 입증했다.
야말은 지난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를 뜨겁게 달군 특급 유망주다. 고작 16살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라리가의 강자인 바르셀로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의 측면을 담당하고 있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저돌적인 돌파와 화려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야말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공격수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야말의 성장세를 보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극찬했다. 메시는 “사람들은 야말을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라 마시아 시절부터 야말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때 알게 됐다. 6년 동안 그를 보며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야말은 매우 훌륭한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런데 야말은 여러 팬의 예상보다 일찍 축구 패권에 도전하는 현재 최고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골 1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3도움 등 총 18골 16도움의 놀라운 성적표를 냈다. 큰 경기에 번뜩인 야말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등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려 '미니 트레블'을 완성했다.
야말은 어느새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이제 축구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의 개인상이다. 지금껏 10대 선수가 이 상을 수상한 적이 없다. 최다 수상자인 메시도 22세 5개월의 나이에 처음 받았고, 역대 최연소 수상자도 21세 3개월의 호나우두(브라질)였다. 발롱도르 입상권을 넘어 수상 주인공이 되면 야말은 축구사를 새로 쓴다.
이러니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에 혈안이었다. 시즌이 끝나기 무섭게 야말과 6년의 초장기 계약에 성공하면서 2031년까지 함께 전성기를 꿈꾸게 됐다. 그래서 더 공식적인 사진이 필요했을텐데 야말이 뒤로 미뤘다.
스포르트는 "야말이 오피셜 사진을 거부한 이유는 순전히 가족때문이었다. 야말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진이 될 이번 재계약에 소중한 가족들이 함께하길 원했다"며 "특히 할머니와 반드시 사진을 찍길 원했다. 평소에도 가족을 소중히 여겨온 야말은 할머니와 유대감이 유독 강해 양해를 구하고 촬영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머지않아 야말이 할머니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을 계획이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7월 13일 성대한 행사를 준비한다. 아마도 이때 야말은 할머니를 포함한 가족과 함께 재계약 소감을 밝힐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안수 파티가 떠나며 반납한 떠난 등번호 10번의 새로운 주인공으로도 발표될 것"이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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