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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삼성 류중일 감독, 하일성 죽음에 "안타깝다"

작성일: 2016.09.08 17:4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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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해설가 하일성 씨가 8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삼성 류중일 감독과 롯데 조원우 감독은 안타깝다고 연거푸 말했다 ⓒ 오마이뉴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롯데의 경기에 앞서 야구 해설가 하일성 씨의 죽음에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하 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서울 삼성동 회사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하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 씨는 아내에게 "사랑한다,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작성했지만 보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씨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자신의 아들을 프로 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돼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었다.

취재진이 두 감독에게 모두 하일성 씨의 사망 소식을 말하자 이구동성으로 "안타깝다"를 먼저 말했다. 롯데 조 감독은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 야구 발전에 힘쓰시고 이바지하신 공이 있으신 분이다. 야구 후배로서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류 감독은 "내가 고등학교 선수로 뛸 때 하일성 전 사무총장이 라디오 중계 담당을 많이 하셨다. 제 2회 WBC 때 내가 코치로 참여했고 하 총장님도 함께 갔다"며 인연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야구인으로서 안타깝고 당황스럽다. 힘든 시기를 보내신 것으로 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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