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경기 연속 결승타 맹활약, 피츠버그 승률 5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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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강정호가 이틀 연속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을 승률 5할(69승 69패)로 이끌었다. 신시내티 레드전 승리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0.5 게임을 줄였다. 2위 팀과 승차는 4.0이 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5번 타자 3루수 강정호는 9일(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1회 2사 1, 2루서 신시내티의 발 빠른 중견수 빌리 해밀턴의 오른쪽 옆을 꿰뚫는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피츠버그는 1회 톱 타자 조시 해리슨이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2루서 앤드류 맥커친의 유격수 땅볼 때 미숙한 주루 플레이로 아웃 돼 주자 득점권에서 1루가 돼 버렸다.
그러나 4번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의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에서 신시내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시속 144km(약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결정적인 2타점 2루타를 엮어 냈다. 2사 후 터진 강정호의 클러치 히트에 힘입은 피츠버그는 데이비드 프리스의 내야안타, 7번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중전 안타로 3점째를 얻으며 앞서 나갔다. 강정호는 3경기 연속 멀티 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7안타(3홈런) 7타점.
선취 3점을 얻은 데 힘입은 피츠버그 선발투수 이반 노바의 역투가 빛났다.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작성한 노바는 볼넷 1개 없이 삼진 4개를 빼앗으며 6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장식했다. 시즌 12승 6패 평균자책점 4.13. '슈퍼 노바'로 불리는 노바는 피츠버그로 이적해 최근 5경기 등판 동안 2경기 완투승을 작성했다. 피츠버그 투수로 5경기에서 2경기 완투승은 2004년 좌완 올리버 페레스 이후 처음이다.
1회 2루타로 포문을 연 강정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5회 좌익수 플라이, 6회 구원 키바이우스 심슨에게는 3루 땅볼로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구원 로스 올렌도프로부터 강한 직선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 돼 4타수 1안타 타율 0.257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전날에 이어 멋진 플레이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7회 4-1로 앞선 상황에서 브랜든 필립스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 내 여유 있게 1루로 송구해 아웃 시켰다.
4-1로 이긴 피츠버그는 6일 이후 4경기 만에 승률 5할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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