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7번' 이정후 역전 득점 올렸다…SF 클리블랜드에 2-1 역전승으로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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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최근 타격이 주춤하면서 하위 타순으로 내려간 이정후가 눈야구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볼넷 1득점으로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3번 타자로 출발했다가 4번 타자, 최근에 1번 타자로 나섰던 이정후는 전날 시즌 처음으로 6번에 배치됐다가 이날은 7번으로 내려왔다.
5월 한 달 동안 타율이 0.231에 그쳤던 이정후는 6월 타율은 0.192까지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2타수 무안타에 그친 결과 시즌 타율이 0.261에서 0.259로 낮아졌다.
당장 효과가 일어나진 않았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된 이정후는 4회 두 번쨰 타석에서도 1루 땅볼로 잡혔다.
그러나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고, 후속타에 경기를 뒤집는 점수를 올렸다.
경기에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앞서갔다. 3회 선두 타자 앙헬 마르티네스가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1, 3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침묵하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7회에 깨어났다. 선두 타자 케이시 슈미트가 안타로 출루했고 이정후가 볼 네 개를 연달아 골라 걸어나갔다.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샌프란시스코 벤치는 대타 윌머 플로레스 카드를 냈고 이 선택이 적중했다. 플로레스가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루타를 터뜨렸다.
클리블랜드와 지난 두 경기에서 2-3, 2-4로 졌던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7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이번 시즌 7번째 승리(5패)를 챙겼다.
두 번째 투수 랜디 로드리게스가 8회를 무실점으로 지켰고 9회 마무리 투수 카밀로 도발이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끝냈다.
클리블랜드 선발 개빈 윌리엄스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냈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지만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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