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전' 박준현 157㎞ 강속구 TV로 볼 수 있나…북일고, 대전고 꺾고 청룡기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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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강속구 투수 박준현이 속한 천안 북일고등학교가 청룡기 16강에 진출했다. 올해 전국대회에서 아직 8강에 오르지 못했던 북일고가 '특급 유망주'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북일고는 2일 서울 신월야구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에서 대전고를 7-6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5-1로 앞서다 빅이닝 허용으로 동점을 내줬지만 7회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리드를 되찾았다.
북일고 마운드에는 선발 강건우(4⅔이닝 3실점)를 시작으로 김예성(2실점)과 김강현(3이닝 비자책 1실점) 이승진(1⅓이닝 무실점)이 올랐다. 메이저리그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특급 유망주 박준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박준현의 등판 여부는 KBO리그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한 방송사 보도에 따르면 2일 북일고와 대전고의 경기에는 10여 명의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박준현의 등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방문한 것이었다.
박준현은 이미 고교 1학년 때부터 시속 150㎞를 넘는 빠른 공으로 이름을 알렸더. 여기에 아버지가 박석민 전 두산 코치라는 점은 관심을 증폭시켰다. 그동안은 KBO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이 당연한, 전체 1순위를 노리는 선수로 꼽혔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박준현은 방송사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아버지 박석민 전 코치도 박준현의 선택을 지지한다고.
북일고는 지난해 봉황대기를 끝으로 전국대회 8강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올해 4월 신세계 이마트배에서는 32강전에서 준우승 팀 마산용마고를 만나 0-14, 6회 콜드게임 패배의 수모를 안았다. 지난해 청룡기 16강전에 이어 또 한번 마산용마고에 패배했다.
대회가 무르익으면서 '체급'이 달라진 박준현의 등판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청룡기 8강 이후 모든 경기는 SPOTV와 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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