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괴물투수가 패패패패패패패패 말이 되나…이러다 진짜 다저스 가나? 이미 트레이드 시나리오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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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괴물투수'로 자리매김한 폴 스킨스(23·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올해도 올스타전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았다.
지난 해 혜성처럼 빅리그 무대에 데뷔, 23경기 133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거머쥔 스킨스는 올해도 평균자책점 2.01로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면서 괴물투수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를 맡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스킨스의 전반기 승패를 보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4승 밖에 거두지 못한 것도 놀랍지만 무려 8패를 당한 것이다.
스킨스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이 1-2로 패하는 바람에 패전투수의 멍에를 써야 했다.
당시 스킨스는 최고 구속 99.7마일(160km)까지 나온 포심 패스트볼(40개)을 비롯해 스플리터(11개), 스위퍼(10개), 체인지업(7개), 커브(4개), 슬라이더(3개), 싱커(3개) 등 다양한 공을 구사하면서 미네소타 타선을 2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피츠버그 타선이 1점 밖에 얻지 못하면서 스킨스는 끝내 패전투수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사실 스킨스에게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스킨스는 선발 등판시 겨우 3.16점을 지원받고 있다.
스킨스를 보유하고 있는 피츠버그는 39승 58패(승률 .402)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팀이다. 그래서일까. 벌써부터 스킨스의 트레이드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죽하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서는 스킨스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직접 공개하면서 트레이드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향후 엄청난 몸값을 자랑할 스킨스를 감당할 '부자구단'은 역시 다저스가 1순위로 꼽힌다. 게다가 다저스에는 피츠버그의 구미를 당길 만한 여러 유망주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ESPN'은 다저스가 달튼 러싱, 호수에 데 폴라, 알렉스 프리랜드, 에밋 시헌, 잭슨 페리스 등 선수 5명을 내줘야 스킨스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SPN'은 "다저스는 투수들의 부상이 누적되면서 스킨스와 다시 연결이 될 수 있다. 러싱은 윌 스미스에 막혀 포수로 뛰기 어렵고 데 폴라는 요르단 알바레즈와 비교될 정도로 파워가 상승할 여지가 있는 선수다"라면서 "피츠버그는 당연하게도 사사키 로키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다저스의 트레이드를 막을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괴물투수는 정말 트레이드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될까. 적어도 스킨스가 피츠버그를 벗어나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다면 전반기처럼 8패를 당하는 불운은 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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