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몬스터 넘긴 힘이라면…공-수-주 완벽한 김하성, 가을야구 원하는 탬파베이 키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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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어깨 부상으로 재활에 상당한 시간을 쏟아왔던 김하성.
구단 역사상 최고액의 연봉을 지급하며 샌디에이고에서 영입한 탬파베이는 빠른 복귀를 기원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순위 다툼은 그야말로 '죽음의 조'처럼 요동치고 있습니다.
1위 토론토와는 불과 5.5경기 차인 4위 탬파, 두 팀의 사이에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로 대표되는 전통 명문까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양대 리그 모든 지구를 합쳐 1위와 4위의 경기 차가 가장 적습니다.
절묘한 타이밍에 김하성의 복귀는 타선과 수비에 큰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이적 첫 경기였던 미네소타 트윈스전, 안타를 쳤고 도루까지 해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의욕이 컸는지 종아리 경련으로 잠시 쉬어갔습니다.
다시 나선 디트로이트전, 두 개의 안타로 감각을 조율하더니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엄청난 홈런을 쳤습니다.
펜웨이파크 왼쪽 담장,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겼습니다.
6경기 22타수 5안타, 타율 0.227 1홈런 3타점, 이제 막 출발을 알린 김하성 입장에서는 시동을 거는 홈런이었습니다.
마침, 적절한 시점에 올스타 휴식기로 몸과 마음의 충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2023년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수상자라는 타이틀도 수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시즌 말로 갈수록 수비의 중요성은 더 커집니다.
마침, 구단이 투자구단에 매각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서는 성적이 중요해졌습니다.
주전 유격수로 일찌감치 낙점받은 김하성, 탬파를 가을 야구로 인도해야 하는 메신저로 우뚝 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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