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4승! 승부차기神 경희대 이준희 "하늘에서 돕듯이, 다 읽혔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태백, 배정호 기자] 전통의 강호 경희대학교 축구부가 제 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우승했다.
지난 2015년 춘계연맹전 우승 뒤 10년만의 우승이며 추계연맹전 우승은 44년 만이다.
경희대는 이번 대회 준결승을 제외한 20강, 16강, 8강 토너먼트에서 모두 승부차기로 어렵게 올라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골키퍼 이준희가 있었다.
대회 관계자 사람들 모두 "3번은 운일 수 있겠지만 4번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웃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도 또 이겼다. 이쯤되면 정확하게 실력이다.
이준희는 첫번째 두번째 키커의 방향을 정확하게 읽고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했다. 그리고 환호했다. 마지막 키커가 골을 성공하자 가장 먼저 뛰어와 김광진 감독에게 안겼다.
생애 첫 방송인터뷰에서 이준희는 떨리는 목소리로 인터뷰 했다.
그는 "선수들 하나하나가 됐다. 떨려서 아무말도 안나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광운대랑 올해 U리그에서 PK를 막아 이긴 적이 있다. 하늘에서 돕듯이 어디로 차는지 다 읽혔다. 광운대는 자신있었다"고 회상했다.
김광진 감독에게 달려간 뒤 그는 관중석으로 찾아가 어머니에게 하트를 그렸다.
이준희는 "어머니가 통영, 태백 등 경기가 있는 어느곳이든 찾아와주신다. 오실때 가끔 사고도 나서 걱정했는데 오늘 우승으로 조금이나마 효도한 것 같다"고 웃었다.
골키퍼 치고는 신장이 매우 작다. 하지만 이날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그리고 전설의 골키퍼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부터 대회 최우수 GK상인 김병지 상도 받았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 그는 "자리에 온게한건 승부차기다. 그러나 승부차기 말고도 90분 경기력으로 보여줘야 한다"면서 "권순태, 신송오 등 작은키에 프로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이 롤모델이다. 더 노력하고 보여줘서 프로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손흥민에게 골 먹히고 미국 떠난다...'LA더비 참패' 日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LA갤럭시 떠나 J리그 이적 임박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포옛이 될 것"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모른다는데...일본 매체 강경 입장 "사실상 확정이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