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레드삭스-다저스…명문 구단 경험 힐, 14번째 구단과 인연 '최고령 출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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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통상 운동선수들은 30대 중반이 넘어가면 은퇴의 길에 들어섭니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전설 중 한 명인 칼 립켄 주니어, 2001년 마흔한 살의 나이에 은퇴했습니다.
2천623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최고령 출전 기록은 1965년 9월, 현재의 애슬레틱스인 캔자스시티에서 뛰었던 새철 페이지.
무려 만 59세였습니다.
물론 당시만 하더라도 특수한 사례로 여겨졌습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가 뒤따라야 합니다.
최근에는 과학 기술의 발달과 신체 능력의 향상으로 선수들의 수명이 늘었습니다.
의지와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한계가 보이는 순간까지 뛸 수 있습니다.
불혹을 넘긴 왼손 투수 리치 힐, 14번째 구단을 찾았습니다.
캔자스시티가 시카고 컵스 원정을 앞두고, 마이너리그에 있던 힐을 콜업했습니다.
2005년 컵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했던 힐.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LA다저스 등 명문 팀을 두루 경험해 봤습니다.
통산 386경기에 나서 90승 74패 24홀드, 평균자책점 4.01입니다.
지난해 보스턴을 끝으로 더는 선수 생활 연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희망을 놓지 않았고, 캔자스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어떤 보직이 주어질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출전 기회를 얻는다면 구단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로 가을 야구가 어려운 캔자스의 사정을 고려하면 흥미로운 발탁입니다.
놀라운 여정을 이어가는 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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