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으면 누가 책임져" 日대배우, 올스타전 최초 시도에 의문…팬들 찬반 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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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열린 2025년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중계방송에서 그동안 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가 화제를 모았다. 메이저리그에서나 볼 수 있었던, KBO리그에서도 등장했던 '경기 중 인터뷰'가 일본 중계에서는 처음 시도됐다.
이 경기 중 인터뷰에는 DeNA 베이스타즈의 마키 슈고가 경기 중 인터뷰에 참가했다. 그는 "신선했다.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이부 라이온즈의 이마이 다쓰야는 같은 세이부 출신인 마쓰자카 다이스케 해설위원과 대화를 나누며 볼배합을 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직구를 던지라는 조언에 실제로 시속 156㎞ 직구를 던져 한신 타이거즈 사토 데루아키로부터 파울을 끌어냈다.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인 만큼 이벤트 경기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호평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안전을 우려하거나 승패를 겨룬다는 경기의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헐리우드 진출로 한국에도 얼굴을 알린 배우 와타나베 겐은 후자에 속한다. SNS 트위터에 직접 글을 올려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장난이 지나친 것 같다"며 "투수에게 마이크와 이어폰을 착용하게 하고 경기 중 대화를 나누는 것, 승부에 연연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만약 타구에 맞기라도 하면 누가 책임지나"라고 썼다.
겐은 나아가 이런 시도가 '올스타전의 의미'까지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의 긴장감을 저해하는 일은 경기의 의미를 사라지게 한다. 올스타전의 존속이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일본 매체 더다이제스트는 "이 게시물에는 몇 시간 만에 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고 소개했다. 겐의 의견에 동조하는 댓글이 적지 않았지만 "인터뷰가 좋았다",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참신한 시도였다" 같은 긍정적인 평가 또한 많았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는 퍼시픽리그가 두 경기를 독식했다. 2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퍼시픽리그가 5-1로 이겼다. 24일 요코하마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펼쳐진 2차전에서도 퍼시픽리그가 10-7로 이겨 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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