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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충격' 타이거즈 열받았나, 258억 들여 FA 3명 동시 영입 추진…'한국계' 외야수까지 노린다

작성일: 2026.11.08 10: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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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카와 규지 감독 ⓒ 연합뉴스/AP
▲ 후지카와 규지 감독 ⓒ 연합뉴스/AP
▲ 우에바야시 세이지.
▲ 우에바야시 세이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치고도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한신 타이거즈가 오프시즌 총력전을 예고했다. 구단 역사상 최다인 FA 3명 동시 영입을 추진한다. '어머니가 한국인' 한국계 선수 우에바야시 세이지도 한신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선수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8일 "한신이 이번 오프시즌 총액 30억 엔(약 258억 원) 규모의 대규모 전력 보강에 나선다는 것이 7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2년 연속 정규시즌 1위에 오르고도 올해는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아픔을 전력 보강으로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목표 선수는 무려 3명. 오릭스 나카가와 게이타와 지바롯데의 오지마 가즈야, 그리고 주니치의 우에바야시 세이지다. 한신 아와이 가즈오 사장이 직접 언론에 나서 "철저하게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스포츠닛폰은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 체면을 차릴 여유가 없다"며 "아와이 사장은 이번 오프시즌에 30억 엔 규모 초대형 전력 보강을 구상했다. 이미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오릭스의 나카가와, 롯데의 오지마와 함께 7일 FA를 선언한 우에바야시까지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는 사토 데루아키
▲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는 사토 데루아키

구체적인 '응찰액'까지 나왔다. 나카가와와 오지마는 각각 4년 총액 10억 엔, 우에바야시는 3년 총액 4억 엔에 영입을 추진한다. 이렇게 3명에게 총액 24억 원을 쏟아붓는다는 계획으로, 만약 현실이 된다면 한신의 단일 오프시즌 FA 최다 영입 신기록이 된다. 사토 데루아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받을 수 있는 포스팅 수수료를 곧바로 전력 보강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아와이 사장은 "연속 1위를 노린다면 올해보다 더 나은 전력을 갖춰야 한다.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앞둔)사토가 팀을 떠날 계획이기 때문에 전력을 보강한 상태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돈 문제가 아니다. 팬들에게 실례가 된다"고 밝혔다. 

또 "젊은 선수들의 포지션 또한 고려해야 하지만 FA 선수 영입과 외국인 선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신의 레이더에 들어간 우에바야시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주니치 드래곤즈로 이적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올해 25경기 타율 0.230에 그친 가운데, 구단의 1년 계약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보상 선수가 없는 C등급 FA라는 점에서 한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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