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공주도 '유로 결승' 직관한다…"유럽 전역이 들썩"→잉글랜드 2연패 vs 스페인 '남녀통일' 빅매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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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유럽 축구 팬들의 시선이 '이틀 뒤 스위스'로 향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2위와 4위국이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치른다.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오는 27일 2025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5) 우승을 놓고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잉글랜드와 지난해 남자 유로 2024에서 우승한 남자 축구대표팀 기운을 잇겠다는 스페인이 팽팽한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스페인 레오노르 공주가 여자 유로 2025 결승전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여동생 소피아, 어머니 레티시아 왕비와 함께 이틀 뒤 스위스를 방문한다.
지난달 27일 개막한 여자 유로 2025는 역대 최고 관중 수와 티켓 판매액을 거두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조별리그부터 심상치 않았다. 24경기에 총 46만1582명의 관중이 들어 대회 사상 최초로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9000명을 넘어섰다.
흥행 조짐은 대회 개막 전부터 엿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이번 대회 미디어 권리(방송권) 수익만 약 9950만 달러(약 13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직전 2022년 대회와 견줘 무려 142% 증가한 수치.
잉글랜드에서 열린 여자 유로 2022가 현장 관중 57만 명, TV 시청자 3억6000만 명을 불러모으는 '빅히트'를 치자 UEFA는 신속히 수익 창출 다변화에 나섰다.
여성 대회 미디어 권리를 남성 대회와 분리해 독립적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택했다.
UEFA 승부수는 통했다. 유럽 45개국을 대상으로 방송권을 판매 완료했고 미국은 Fox Sports, 영국은 BBC와 ITV, 독일은 ARD·ZDF, 프랑스는 TF1 등 유력 방송사가 나란히 중계권을 구매했다.
미디어 권리 외에도 스폰서십과 상업권 수익 역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상업권 수익은 4100만 유로(약 600억 원) 선이다.
개중 스폰서십 수익만 3250만 유로(약 470억 원)에 달해 3년 전보다 112% 증가했다. 여성 스포츠 콘텐츠로서 상업적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냈다는 호평이 현지 언론을 통해 나오는 배경이다.
결승 역시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대진이다. 여자 유로 2025 결승전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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