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영상] '골 폭풍’ 전북 현대, 상하이의 자존심 무너뜨리다
작성일: 2016.09.13 21:58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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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전북 현대가 중국의 자존심을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ACL 8강 2차전 상하이 상강(중국)과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중국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전북은 합계 1승 1무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1년 ACL 준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5년 만에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김신욱이 나섰고 중원은 레오나르도-이재성-김보경-로페즈가 지켰다. 장윤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수비는 최철순- 조성환-김형일-박원재가 맡았다. 권순태는 골문을 지켰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상하이를 몰아붙였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최전방에서 중국 수비수를 압박했다. 전북은 레오나르도와 장윤호의 중거리 슛과 김신욱의 높이를 앞세운 공격으로 상하이 골문을 공략했다. 전북은 전반전 내내 상하이를 압도했다. 상하이는 전북의 강력한 공격을 막으며 역습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맞지 못했다.

전반전은 소득 없이 끝났지만 전북은 후반전 초반 선제골을 성공했다. 후반 6분 레오나르도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하이 골망을 흔들었다. 첫 골이 터지자 전북은 분위기를 탔다. 후반 12분 이재성은 패스 플레이로 상하이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재성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연결했고 공은 상하이 수비수 발에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벼랑 끝에 몰린 상하이는 수비 과정에서 루웬준이 김형일의 머리를 발로 차 퇴장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전북은 후반 30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했다. 전의를 상실한 상하이는 무너졌다.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후반 38분과 후반 43분 골을 넣으며 전주성은 축제 분위기가 됐다. 700억 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하는 헐크와 중국의 주전 공격수 우레이는 망연자실한 채 경기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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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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