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양민혁 확정, 韓 축구 역대급 듀오 ‘동반출전’ 떴다…토트넘 아시아 투어 명단 ‘홍콩 도착→8월 3일 한국에서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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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에 들어간다. ‘한국 축구 현재와 미래’ 손흥민(33)과 양민혁(19)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투어에 합류했다. 먼저 홍콩에서 아스널과 한 판 승부를 벌인 뒤 한국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홍콩에 도착해 공식적인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31일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북런던 더비'를 치른 뒤, 8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해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친선 경기를 넘어 ‘캡틴’ 손흥민과 한국 유망주의 동반 출전 가능성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홍콩 현지 매체 ‘더 스탠다드’는 29일 “토트넘 선수단이 28일 오후 홍콩에 도착했고, 수백 명의 팬들이 공항을 메웠다. 가장 큰 환호는 단연 손흥민을 향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홍콩 토트넘 팬클럽 ‘스퍼스HK’는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기념해 특별한 래핑 버스를 제작했다. 트로피를 들고 환히 웃는 손흥민의 모습이 차량 전면을 장식했으며, 이 버스는 투어 기간 내내 시내 중심가를 누빌 예정이다.
손흥민은 이번 투어에서도 중심에 섰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모하메드 쿠두스, 도미닉 솔랑케,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핵심 선수 2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꾸려 투어에 나섰다.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이름은 양민혁이다. 19세의 나이에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에 정식 포함된 그는 손흥민과 함께 한국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1군에 등록됐지만 유럽 무대 적응을 위해 임대를 떠났고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반 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그에게 ‘프랭크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절호의 기회다.
한편, 조지 애봇, 루카 군터, 제이미 돈리, 윌 랜크셔 등 다른 유망주들도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미래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품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투어에 29명의 선수를 데려갔다. 부상자 명단에는 데스티니 우도기, 코타 타카이, 마노르 솔로몬, 라두 드라구신, 데얀 쿨루셉스키, 브리안 힐 등이 포함됐다. 미래를 위한 임대 협의를 목적으로 마이키 무어, 알피 디바인, 데인 스칼렛까지 총 9명이 이번 투어에 동행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치른다. 잉글랜드 밖에서 치르는 역사상 첫 번째 북런던 더비다. 프리시즌 경기지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여겨지는 만큼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후 8월 3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어쩌면 마지막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는 국내 평가전이다. 양민혁 등 유망주들은 토트넘 1군 팀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라 큰 의미가 있다. 여름 이적 시장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떠나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슈퍼루키’ 박승수도 합류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토트넘 브랜드를 아시아 전체로 확장시킨 결정적 인물이다. 수백만 명의 아시아 팬들이 손흥민 때문에 토트넘을 응원한다”고 분석했다.
[토트넘 아시아 투어 명단]
조지 애봇, 브랜든 오스틴,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 주나이 바이필드,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제이미 돈리, 아치 그레이, 루카 군터, 브레넌 존슨, 안토닌 킨스키, 모하메드 쿠두스, 윌 랜크셔, 제임스 매디슨, 윌슨 오도베르, 페드로 포로, 히샬리송,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페 마타르 사르, 도미닉 솔랑케, 손흥민, 제드 스펜스, 마티스 텔, 미키 반더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루카 부슈코비치, 양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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