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양키스가 김하성을 노린다…주전 유격수가 'ML 최다 실책', 이러면 WS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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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앤서니 볼피의 방망이가 양키스를 이끌었지만, 두 개의 실책이 경보를 울렸다"
뉴욕 양키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이 경기를 다루면서 헤드라인으로 볼피를 거론했다.
이날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볼피는 8회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수비에서 실책 두 개를 저질렀다. 두 번째 실책은 아찔했다. 뉴욕 양키스가 7-5로 앞선 9회 2사 2루 얀디 디아스 타석에서 볼피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끝나야 할 경기가 2사 1, 3루로 이어졌다. 탬파베이는 제이크 맨굼을 대주자로 냈고, 맨굼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뉴욕 양키스를 향한 압박을 이어갔다. 뉴욕 양키스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가 조나단 아란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볼피는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며 "하지만 주변에 정말 좋은 동료들이 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확실히 짜증나지만 절망적이진 않다. 나 자신에게 세운 기준을 알고 있다. 매일 스스로에게 증명할 때까지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내내 실수를 하지 않았더라도, 노력하고 한계를 넘어서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볼피는 이날 실책 2개를 추가하면서 15개로 신시내티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와 함께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통틀어 가장 많은 실책을 저지른 선수가 됐다.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정규 시즌은 그렇다 치더라도 단기전에서 실책은 치명적일 수 있다.
애런 분 감독은 "볼피는 이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배워서 결국 극복할 것이다. 우리는 그가 그곳에 도달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MLB닷컴은 "뉴욕 양키스는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로스터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며, 볼피는 여전히 유격수 포지션에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이는 볼피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긴급성을 더한다"고 분석했다.
볼피의 수비 불안에 따라 거론되고 있는 이름이 김하성이다. 뉴욕 포스트는 29일 보도에서 "양키스가 탬파베이와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김하성을 포함해 호세 카바예로와 테일러 월스 등 3명의 내야수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오른손 타자가 가장 이상적인 대상"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엔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도 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이 빠져 있는 동안 호세 카바예로와 타일러 월스 등으로 내야진을 꾸려 왔다.
탬파베이가 주전 포수인 대니 잰슨을 밀워키 브루어스를 트레이드하면서 셀러로 전환한 분위기 역시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키운다. 탬파베이는 현재 54승 54패로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8.5경기 차,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선 3.5경기 차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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