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 도중 볼티모어→토론토 트레이드, 158km 강속구 뿌리며 실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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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하루도 남지 않은 메이저리그.
화제의 이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더블헤더가 벌어진 상황에서 1, 2차전을 서로 다른 팀에서 뛴 선수가 주목받았습니다.
볼티모어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세란토니 도밍게스.
토론토와의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난 뒤 트레이드를 통보 받았습니다.
마이너리그 우완 투스 후아론 와츠-브라운과 현금을 받는 조건.
1차전 종료 후 동료들과 수다를 떨고 있던 사이 프런트가 다가와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고 합니다.
그래도 경기장 복도를 통과해 3루쪽 토론토 덕아웃으로 행해 새 유니폼을 받았습니다.
불펜으로 향하는 모습에 볼티모어 동료들이 놀렸다는 후문.
1차전을 4-16으로 크게 패했던 토론토는 2차전 7회말 2-2에서 도밍게스를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1이닝 무안타 무실점 2탈삼진에 몸에 맞는 볼을 1개 허용했지만, 158km의 강속구를 뿌리며 무실점으로 데뷔했습니다.
2-3으로 졌지만, 도밍게스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얻었습니다.
비슷한 사례는 1982년 뉴욕 메츠의 중견수였던 조엘 영블러드.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치고 있던 4회말, 갑자기 경기에서 빠졌습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트레이드됐다는 소식.
서둘러 비행기를 타고 필라델피아에 도착해 몸도 풀지 못하고 6회말 대수비로 투입됐습니다.
7회에 내야 안타까지 치는 기록도 만들었습니다.
영토가 크고 시차가 있어 가능했던 일.
독특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스토리텔링이 알아서 되는 메이저리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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