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한화 사령탑으로 100승?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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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맹봉주 기자] 지나간 100승보다 앞으로 치를 경기가 중요하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서 삼성 라이온즈를 5-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김경문 감독은 한화 지휘봉을 잡고 100승을 달성했다. 2024년 6월 3일 한화 감독 취임 후 지금까지 185경기에서 100승 4무 81패 승률 0.552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후 한화 박종태 대표이사와 주장 채은성은 감독실에서 김경문 감독을 축하했다. 축하 꽃다발과 100승 경기구를 김경문 감독에게 전달했다.
김경문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다보니 100승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기회를 준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코치들과 선수들, 스태프들이 모두 고생해주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얻은 결과다. 모두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루가 지나고 다시 김경문 감독을 만났다. 100승 이야기를 하자 "어제(30일) 경기가 끝나고 알았다. 100승은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그보다는 한화가 30일 경기서 삼성을 잡고 3연패를 끊은 게 더 중요했다. 선발 투수 에이스 코디 폰세가 6이닝 무실점으로 13승 무패를 기록하며 한화 승리를 이끌었다.
김경문 감독도 폰세를 언급했다. "3연패부터 팀이 무거워진다. 다행히 폰세가 4연패까지 가지 않게 끊어줬다. 에이스답다. 우리 팀으로선 다시 연승모드를 탈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래서 오늘(31일) 경기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폰세가 이 정도까지 활약할 거라곤 김경문 감독도 예상 못했다. 한화가 리그 1위를 달리는데 폰세 영향이 절대적이다.
김경문 감독은 "팀 복이다. 일단 팀에서 잘 뽑았다. 폰세는 마운드에서 안타를 맞더라도 점수를 안 준다"며 "어제(30일) 경기는 끝났다. 이제 오늘(31일) 선발 투수인 라이언 와이스가 잘 이어 받아서 자기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한화는 삼성을 맞아 김태연(우익수),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안치홍(지명타자), 하주석(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불펜 데이를 예고했다. 좌완 불펜 이승민이 선발 투수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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