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을 보유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토트넘 공신력 1티어도 찬사…커리어 최고 '32골' 조명→"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던 골게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지 포스테코글루 전임 감독과 '충돌'로 한동안 토트넘 홋스퍼 보도를 자제하던 폴 오키프 기자도 손흥민(33) 이적 발언엔 반응을 안할 도리가 없다. 한국인 공격수 커리어에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32골을 조명하면서 "지난 10년간 우리 축구 클럽에 당신을 모실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찬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34경기 51골을 넣었다. 최다 출전 부문은 역대 3위, 득점은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58골)에 이은 2위다.
프로 커리어 역시 눈부시다. 2010년 함부르크에서 1군 데뷔에 성공한 뒤 3시즌간 78경기 20골을 쌓았고 이후 레버쿠젠(이상 독일)서도 87경기 29골을 뽑아 유럽 축구계가 주목하는 신예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2015년 8월 정든 독일을 떠나 토트넘과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405억 원)에 5년 계약을 체결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그리고 자타가 공인하는 스퍼스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으로 구단 역대 최다골에서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보비 스미스(208골) 마친 치버스(174골)에 이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키프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손흥민의 A매치와 함부르크 시절부터 이뤄진 프로 커리어 득점 가운데 가장 멋진 32골을 추리고 2분 17초가량의 영상으로 편집해 올렸다.
그러면서 "왼발과 오른발, 그리고 비명 소리. 이런 선수가 우리 축구 클럽(토트넘)에 몸담은 건 정말 영광이었다. 아울러 세월이 흘러 존경과 품위를 담은 헌사까지 적어보낼 수 있게 된 것도 대단한 영광"이라며 올여름을 끝으로 북런던을 등지는 동양의 위대한 골게터를 예우했다.
영상에는 손흥민표 '원더골'이 그득했다. 2018-19시즌 첼시를 상대로 오른쪽 터치라인을 폭풍 질주해 터뜨린 시즌 1호골을 비롯해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서 꽂은 벼락 중거리포, 2022년 9월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한 레스터시티전 3득점까지 다양하면서도 강렬한 역사가 빼곡히 담겼다.
영상 대미를 장식한 골은 역시 '마라도나 골'이었다. 2019년 12월 번리를 상대로 뽑아낸 70m 질주 원더골로 손흥민은 2019-20시즌 EPL 올해의 골과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휩쓸었다.
손흥민은 이제 프로 데뷔 후 3번째 무대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EPL에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행이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 "손흥민과 로스앤젤레스(LA) FC 계약이 매우 임박했다. 조만간 양측은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 역시 "LAFC와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 이적료를 놓고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1500만 파운드(약 277억 원)가 거론되고 있다"며 "선수가 이적에 동의한 후론 개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10년간 자타가 공인하는 토트넘 레전드로서 수많은 업적을 쌓은 그는 이번 여름 숱한 이적 사가에 마침표를 찍으며 또 한 번 '도전의 닻'을 올리려 한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86골)에 이어 EPL 역사상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적립한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선수다(127골). 지난 5월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팀과 개인의 영광 모두를 꽉 움켜쥔 상황에서 '박수칠 때 떠난다'는 잠언을 충실히 실천하려는 손흥민이다. 무운을 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여자친구분, 1월에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PL 구단주가 영입생 여자친구에게 애걸복걸한 사연..."관계 회복 위해 움직였다"
2026-08-12
-
[오피셜] 손흥민 뒤 이을 토트넘 레전드 될까...'차기 주장감' 반더벤, 토트넘과 재계약 체결→계약 기간은 미공개
2026-08-11
-
'손흥민 토트넘 후임' 로메로, 이강인과 한솥밥 임박..."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결정했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어린 나이에 임대만 4번...시련 겪는 '제2의 손흥민' 양민혁, 이번에는 벨기에 베스테를로 임대 임박→반전 만들까
2026-08-11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