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직접 ‘비디오 판독’ 요청 가능…FIFA U-17 월드컵 ‘FVS 시스템’ 도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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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혁신적인 기술이 시범 도입된다.
FIFA 심판 위원회 위원장 피에를루이지 콜리나는 22일(한국시간) “올해의 FIFA U-17 월드컵은 미래의 스타들이 등장할 역사적인 대회이며, 유능한 심판들에게도 매우 경쟁력 있는 환경 속에서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FVS(Football Video Support)를 다시 한 번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며, 이를 통해 이전에 얻은 결과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FVS는 콜롬비아에서 열렸던 2024 FIFA 여자 U-20 월드컵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렸던 FIFA 여자 U-17 월드컵에서 시험 적용됐다. 꽤 성공적이었던 FVS는 올해 칠레에서 열릴 FIFA U-20 월드컵, 모로코에서 열릴 FIFA 여자 U-17 월드컵에 이어 카타르에서 열릴 U-17 대회까지 사용이 확정되었습니다.
FVS는 회원 협회들로부터 비용과 효율적인 기술 지원 방식을 요청받은 데 따라 개발됐다. 각 팀의 감독에게 제한된 횟수의 리뷰 요청 권한이 주어진다. 득점, 페널티킥, 퇴장 등 판정에 명백하고 중대한 실수가 있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사용된다.
선수들도 감독에게 리뷰 요청을 권유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국내 프로야구나 프로배구처럼 감독이 특정 상황에 대한 비디오 판독 요청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주심은 FVS 요청을 거부할 수 없고 직접 해당 장면을 확인한 뒤 판정해야 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도 해당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인데, 보도에 따르면 각 팀당 두 번씩 FVS 요청이 가능하다.
한편 FIFA 심판 위원회는 U-17 월드컵을 담당할 심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역사상 처음으로 48개 팀이 참가하며, 11월 3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에서 개최된다. 총 81명의 경기 심판(주심 27명, 부심 54명)이 35개 FIFA 회원 협회로부터 선정됐다.
FIFA에 따르면, 아시아에서는 카자흐스탄(알바라위 파이살 술라이만), 카타르(알-사마리 모하메드 아흐메드), 한국(최현재), 일본(히로키 가사하라), 우즈베키스탄(루트풀린 루스탐) 심판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FIFA 심판국장 마시모 부사카는 “이번에 선발된 심판진은 이러한 새로운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으며, 미래의 FIFA 대회에서도 활약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고도로 훈련된 차세대 심판을 육성하겠다는 우리의 목표와도 부합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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