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드, '어트랙션'으로 쓴 新성장 서사…킨텍스 찍고 올공 핸드볼경기장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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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밴드 터치드가 여름 단독 콘서트 ‘어트랙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터치드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어트랙션’으로 관객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터치드의 단독 콘서트 중 최대 규모로, 기존 콘서트의 형식을 넘어선 새로운 시도로 호평받았다.
‘어트랙션’의 가장 큰 특징은 공연이 단순히 무대 위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터치드는 관객이 오랜 시간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존을 기획해,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콘서트를 선보였다.
포토존에서는 멤버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다양한 프레임이 준비돼 관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었고, 전시존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터치드의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 실제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이 전시되며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청음존에서는 절판된 바이닐과 초기 데모 음원을 들을 수 있도록 해 팬들에게 특별한 청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여기에 5개동에 마련된 F&B 부스는 멤버들이 직접 고른 메뉴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중화요리부터 브라우니, 커피, 맥주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장시간 머무는 팬들의 미각까지 책임졌다. VR 체험과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팬들에게 또 다른 흥미 요소를 제공했고, 특히 멤버들이 실제 사용하는 악기를 직접 다루며 합주할 수 있는 체험존은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남겼다. 즉석에서 결성된 직장인 밴드의 연주나 팬들의 커버 무대가 이어지며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 공연장은 이미 뜨거운 호응으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터치드는 메인 공연으로 팀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12일 발매된 새 EP ‘레드 시그널’의 수록곡 ‘다이너마이트’로 공연의 포문을 연 터치드는 신보에 실린 다섯 곡을 세트 리스트에 꽉꽉 눌러 담아 팬들에게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고 밴드의 음악적 확장을 증명했다.
좌석제에도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터치드와 뜨거운 열기 속 하나가 됐다.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밴드로 불리는 터치드는 화려한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연주력으로 7000명의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현란한 기타와 보컬의 에너지, 드럼과 베이스가 만들어낸 강렬한 리듬은 공연장을 압도했고, 무대와 객석이 호흡하며 만들어낸 순간들은 ‘어트랙션’이라는 이름 그대로 강력한 끌림을 완성했다.
“팬들이 단순히 공연을 보러 오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체류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터치드의 바람은 공연을 통해 실현됐다. 공연 후 이들은 “발매된 지 2주 된 신보 음원들을 무대에서 직접 들려줄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라며 “공연명 ‘어트랙션’의 또 다른 의미가 끌림과 매력이라는 점에서 관객과의 강한 끌림을 무대에서 느낄 수 있었고, 단독 콘서트 특유의 매력이 다시금 전해졌다. 팬들이 하루 종일 공연장을 놀이공원처럼 즐기며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 가장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터치드는 겨울 단독 콘서트 ‘하이라이트 IV’로 성장 서사를 이어간다. 올림픽홀, 킨텍스를 거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핸드볼경기장)로 무대를 넓히는 터치드는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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