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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신재인 빠져도 이정도? 유신고 기적의 역전극, 봉황대기 4강 마지막 티켓 잡았다…29일 준결승전

작성일: 2025.08.29 08: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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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신고 전재민 ⓒ곽혜미 기자
▲ 유신고 전재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유신고등학교가 기적적인 역전 끝내기 승리로 봉황대기 4강 마지막 티켓을 잡았다. 공수의 핵심인 오재원과 신재인이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훈련으로 빠진 가운데 9회말에만 4점을 뽑는 저력을 발휘했다. 29일 준결승전은 마산용마고와 경북고가 오전 9시 30분, 경남고와 유신고가 오후 12시 30분 경기를 치른다. 

유신고는 2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청주고에 6-5,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6회까지 1-1로 맞서다 7회와 8회, 9회까지 경기 막판 3이닝 연속 실점하면서 분위기를 내주는 듯했지만 9회말 공격에서 무려 4점을 뽑아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선두타자 손동현이 1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하면서 꺼져가던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다. 전재민이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면서 3-5가 됐다. 이어 한준희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가 계속됐고, 한민용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모두 득점권에 보냈다. 

소재휘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가득 찬 뒤 조희성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제 점수는 5-5 동점. 유신고는 오영찬의 볼넷으로 또 한번 1사 만루 기회를 얻었고, 이강민이 볼카운트 3-1에서 볼을 골라내면서 끝내기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투수 9명이 등판하는 총력전이 펼쳐졌다. 선발 문준혁이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 박지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 뒤로 등판한 투수들은 모두 1이닝을 채우지 않고 짧게 끊어 던졌다. 이창목(⅔이닝) 박찬희(⅓이닝) 승민재(⅓이닝) 박형규(⅓이닝) 김시우(⅔이닝) 김재성(⅓이닝) 김서진(⅔이닝)이 구원 등판했다. 

앞서 열린 성남고와 경남고의 '우승 팀 맞대결'에서는 경남고가 웃었다. 대통령배 우승을 차지한 경남고가 황금사자기 정상에 오른 성남고를 5-2로 꺾었다. 

27일 8강 첫날 일정에서는 마산용마고가 광주진흥고를 3-0으로, 경북고가 군산상일고를 연장 10회 6-4로 잡고 4강에 진출했다. 

29일 준결승전은 비 예보로 오후 경기 시간대가 바뀌었다. 경남고와 유신고의 경기가 오후 5시에서 12시 30분으로 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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