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월드컵에서 충돌…홀란 '5골 2도움' 미쳤다! 노르웨이, 몰도바에 11-1 야구 스코어 승리…28년만 월드컵 본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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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5, 맨체스터 시티)이 월드컵 예선에서 믿기 힘든 활약을 펼쳤다. 혼자서만 7골에 관여하면서 노르웨이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고 있다.
홀란은 10일(한국시간) 오슬로 울레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I조 5차전에서 몰도바를 11-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노르웨이(승점 15점)는 조 1위를 질주하며 28년 만의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노르웨이가 FIFA 랭킹 154위에 불과한 몰도바에 몇 수는 위인 전력을 과시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홀란의 패스를 받은 펠릭스 혼 미레(브란)가 선제골을 넣으며 포문을 열었고, 이후 홀란이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흐름을 장악했다.
홀란과 함께 노르웨이의 에이스로 불리는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가 2개의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직접 득점에도 성공하며 전반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노르웨이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홀란이 재차 두 골을 더 보태며 개인 통산 첫 A매치 5골 경기를 완성했다. 노르웨이의 골 폭격의 파트너로 교체 투입된 텔로 오스가르드(셀틱)까지 4골을 몰아넣으면서 역사적인 대승에 힘을 보탰다.
노르웨이는 후반 29분 레오 외스티고르의 자책골로 한 점을 내줬지만 큰 흐름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이날 11-1 대승은 월드컵 유럽예선 최다 점수차 승리와 타이 기록이며, 1946년 핀란드를 12-0으로 꺾었던 노르웨이 역대 최다 점수차 승리에 버금갔다.
홀란에게는 또 하나의 기록이 추가됐다. 맨시티에서두 차례 달성했던 ‘한 경기 5골’을 대표팀에서도 처음 달성했다. 골 폭격기라 불리는 홀란은 A매치 통산 45경기에서 48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해트트릭이 다섯 차례에 달하며, 이번 예선에서도 9골로 전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이번 홀란의 축구쇼는 1977년 한스 크란클(오스트리아)이 몰타를 상대로 6골을 터뜨린 이후 48년 만의 월드컵 유럽예선 한 경기 5골이다.
노르웨이는 이번 승리로 조 5연승을 달리며 승점에서 이탈리아를 6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마지막까지 1위를 유지해야만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만약 2위로 마감한다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현재 상황은 아주 순조롭다. 노르웨이는 지난 6월 이탈리아를 3-0으로 이기면서 사실상 1위 결정전에서도 기선을 제압한 상태다. 벌써 5연승을 달리면서 이탈리아(승점 9점)와 격차를 6점으로 벌려 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비는 상상이 현실로 점차 다가온다.
노르웨이의 FIFA 랭킹을 고려하면 본선 진출시 3포트가 유력하다. 홍명보호가 지금의 랭킹을 유지해 2포트에 진입한다면 추첨 겨로가에 따라 노르웨이를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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