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명품 호투+오석주 'KKK' 17G 연속 무실점…키움 역전승, 두산 6연패 [잠실 게임노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마운드의 힘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박주홍(좌익수)-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최주환(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임병욱(우익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김태진(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였다.
알칸타라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총 투구 수는 91개(스트라이크 70개). 패스트볼(53개)과 스플리터(25개), 슬라이더(13개)를 섞어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5km/h를 찍었다.
8회 무사 1, 2루 위기서 구원 등판해 KKK 탈삼진 쇼를 펼친 오석주의 호투도 빛났다. 1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어준서가 결승타를 장식했다.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더불어 최주환과 임병욱이 각 1안타 1타점, 김태진이 2안타 1타점 등을 보탰다.
두산은 지난 15일 외야수 김재환, 정수빈과 투수 김민규를 말소한 뒤 이날 투수 김유성, 내야수 박지훈, 외야수 천현재, 포수 박민준을 콜업했다.
경기력 난조를 보인 베테랑들 대신 젊은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안재석(유격수)-박준순(2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홍성호(지명타자)-김인태(좌익수)-김기연(포수)-강승호(1루수)-천현재(중견수)-박지훈(3루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곽빈.
곽빈이 5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 투구 수 93개로 다소 고전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연령대가 낮아진 만큼 젊은 선수들이 걸맞은 분위기를 형성해 팀 경기력을 끌어올리길 바랐지만 상대 알칸타라의 벽이 너무 높았다. 두산은 그대로 6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1회초 키움이 박주홍의 볼넷 및 도루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임지열의 유격수 직선타에 2루에서 박주홍까지 포스아웃돼 이닝이 종료됐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안재석이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루를 이뤘다. 후속 박준순의 투수 땅볼에 알칸타라가 공을 잡아 1루가 아닌 3루로 송구했지만 크게 벗어나 실책이 됐다. 안재석이 득점해 점수는 1-0이 됐다.
2회말엔 김기연의 좌전 안타, 강승호의 2루 땅볼, 천현재의 1루 땅볼로 2사 2루를 빚었다. 후속 박지훈이 3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후 이주형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임병욱이 1타점 우중간 적시 3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어준서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팀에 2-1 역전을 안겼다. 그 사이 타라는 3회말과 4회말을 모두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기세를 높였다.
키움은 5회초 한 걸음 더 달아났다. 2사 후 송성문의 스트레이트 볼넷, 임지열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2사 1, 2루. 최주환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6회초 두산은 선발 곽빈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투수 이교훈을 투입했다. 임병욱의 헛스윙 삼진 후 어준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김건희의 병살타로 3아웃을 채웠다. 알칸타라의 6회말은 다시 삼자범퇴였다.
7회초엔 두산 투수 양재훈이 병살타를 유도해 세 타자 만에 이닝을 정리했다. 7회말 알칸타라는 선두타자 김인태와 12구 혈투 끝 3루 땅볼 아웃으로 미소 지었다. 김기연의 우전 안타 후 네 타자 만에 7회를 끝냈다.
두산은 8회초 투수 윤태호를 기용했고,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8회말 알칸타라에 이어 윤석원이 등판했다. 박지훈의 스트레이트 볼넷, 안재석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 키움은 투수를 오석주로 교체했다. 오석주는 오명진, 케이브, 홍성호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9회초 두산 투수는 이영하. 1사 후 어준서의 볼넷, 김건희의 우전 2루타로 1사 2, 3루가 됐다. 김태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1을 빚었다.
키움은 9회말 투수 조영건을 투입했다. 2사 1, 3루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무사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