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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CRAZY!" 조규성 2경기 연속골→미트윌란 1위 견인..."K-스트라이커 돌아왔다" 현지 충격

작성일: 2025.09.21 16:3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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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조규성이 마침내 부활을 알렸다.

무려 15개월의 공백, 무릎 수술과 합병증을 딛고 돌아온 그는 두 경기 연속골이란 극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증명했다.

미트윌란을 리그 선두로 끌어올린 주인공이자 현지 언론조차 "예상 못한 충격"이라 호평한 드라마 같은 복귀였다.

▲ 조규성이 돌아왔다. 무릎 수술과 합병증을 딛고 돌아온 그는 두 경기 연속골이란 극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증명했다. 미트윌란을 리그 선두로 끌어올린 주인공이자 현지 언론조차 "예상 못한 충격"이라 호평한 드라마 같은 복귀였다.ⓒ 미트윌란 SNS
▲ 조규성이 돌아왔다. 무릎 수술과 합병증을 딛고 돌아온 그는 두 경기 연속골이란 극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증명했다. 미트윌란을 리그 선두로 끌어올린 주인공이자 현지 언론조차 "예상 못한 충격"이라 호평한 드라마 같은 복귀였다.ⓒ 미트윌란 SNS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미트윌란은 비보르를 2-0으로 꺾고 승점 18 고지를 밟았다.

비록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지만 승점 17의 오르후스를 제치고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주역은 단연 교체 출전해 쐐기골을 꽂은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미트윌란은 이달 초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을 경질하고 마이크 툴베르 체제로 전환했는데 신임 사령탑은 백3를 중심으로 전방 투톱을 가동하는 전술을 선호한다.

부상에서 돌아와 몸 상태를 올리는 중인 조규성은 주전보다 교체 카드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벤치에서 시작한 것이 오히려 드라마를 더 극적으로 만들었다.

▲ 미트윌란은 이달 초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을 경질하고 마이크 툴베르 체제로 전환했는데 신임 사령탑은 백3를 중심으로 전방 투톱을 가동하는 전술을 선호한다. 부상에서 돌아와 몸 상태를 올리는 중인 조규성은 주전보다 교체 카드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벤치에서 시작한 것이 오히려 드라마를 더 극적으로 만들었다. ⓒ 미트윌란 SNS
▲ 미트윌란은 이달 초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을 경질하고 마이크 툴베르 체제로 전환했는데 신임 사령탑은 백3를 중심으로 전방 투톱을 가동하는 전술을 선호한다. 부상에서 돌아와 몸 상태를 올리는 중인 조규성은 주전보다 교체 카드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벤치에서 시작한 것이 오히려 드라마를 더 극적으로 만들었다. ⓒ 미트윌란 SNS

후반 휘슬과 함께 투입된 그는 안방을 흔들어놓았다.

후반 3분 케빈 음바부가 우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쉬움으로 머리를 감쌌지만 그 장면 하나로도 비보르 후방 긴장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후 조규성에게 시선이 쏠리면서 미트윌란은 공격 전개에 여유를 얻었다.

스트라이커 주니오르 브루마두와 라이트백 우스망 디아오가 빈 공간을 활용하며 공세가 거세졌고 경기 흐름은 완전히 홈팀으로 넘어갔다.

선제골 장면에도 조규성 역할이 숨겨져 있었다.

후반 34분 음바부 롱 스로인을 그는 몸으로 상대 수비를 눌러내며 경합했다.

혼전 상황에서 디아오가 백헤더로 연결한 볼이 골문으로 향했고 비보르 수문장이 간신히 쳐냈다.

그러나 문전으로 떨어진 세컨볼을 필리프 빌링이 침착히 밀어 넣어 선제골이 완성됐다. 기록지에는 빌링 이름만 남았지만 사실상 조규성이 끌어낸 장면이었다.

▲ 미트윌란 SNS
▲ 미트윌란 SNS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모든 것을 끝내는 장면이 찾아왔다.

마스 베흐 쇠렌센 롱 스로인이 수비 맞고 흐르자 브루마두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지만 공은 멀리 가지 않았다.

그때였다. 골문 앞을 지키던 조규성이 번개처럼 달려들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손을 치켜든 골 세리머니는 단순한 쐐기골이 아닌 부활 선언과도 같았다.

앞서 올보르 BK와 덴마크컵 3라운드에 교체 출장해 골맛을 본 데 이어 리그 경기서도 연속 골을 쌓아 자신이 여전히 ‘득점기계’임을 증명한 것이다.

▲ 이제 과제는 분명하다. 교체 자원이 아니라 다시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다지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한국 대표팀 스트라이커로서 자신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트윌란의 리그 1위 도약과 함께 조규성의 스토리는 다시 시작됐다. 긴 침묵 끝에 올린 '상의 탈의' 골 세리머니는 단순한 환호가 아니라 두 번째 도전 서막으로 읽힌다. ⓒ 미트윌란 SNS
▲ 이제 과제는 분명하다. 교체 자원이 아니라 다시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다지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한국 대표팀 스트라이커로서 자신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트윌란의 리그 1위 도약과 함께 조규성의 스토리는 다시 시작됐다. 긴 침묵 끝에 올린 '상의 탈의' 골 세리머니는 단순한 환호가 아니라 두 번째 도전 서막으로 읽힌다. ⓒ 미트윌란 SNS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덴마크 매체 ‘TV2’는 “돌아온 미트윌란 스타가 예상치 못한 일을 저질렀다. 15개월간 무릎 부상 합병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보도하며 한국인 공격수의 화려한 복귀를 집중 조명했다.

스코어보드에 이름을 남긴 걸 넘어 오랜 공백을 깨고 경기 흐름을 바꿔내는 결정적 한 방을 터뜨린 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조규성 커리어는 지난 1년간 큰 물음표 속에 있었다.

2023-2024시즌 미트윌란에 합류해 팀 내 최다인 리그 12골을 적립하며 우승에 기여했지만 지난해 여름 무릎 수술 이후 합병증이 발병,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려야 했다.

짧지 않은 재활 탓에 일각에선 “예전의 조규성을 다시 보긴 어렵다”는 회의론도 제기됐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묵묵히 재활과 훈련에 매진했고 마침내 15개월 만에 돌아와 연속골로 부활을 증명했다.

이제 과제는 분명하다. 교체 자원이 아니라 다시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다지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한국 대표팀 스트라이커로서 자신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트윌란의 리그 1위 도약과 함께 조규성의 스토리는 다시 시작됐다. 긴 침묵 끝에 올린 '상의 탈의' 골 세리머니는 단순한 환호가 아니라 두 번째 도전 서막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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